🇰🇭 KH3. 💖캄보디아 2팀 '캄온'의 2개월차 OFF THE RECORD 🎞💖

 

 
안녕하세요, ESG 청년중기봉사단 캄보디아 2팀의 마스코트 ‘캄온’이 돌아왔습니다~!
 
얼마 전 우리 단원들의 한 달차 후기 인터뷰를 진행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두 달차 인터뷰를 진행하다니
야속하게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고 싶은 마음뿐…😂
 
이번에는 단원들의 캄보디아에서의 2개월차 교육 활동과 생활 비하인드를 인터뷰해보자구요😁
 
 
끝부분에는 단원들이 추천하는 "시아누크빌에서 꼭 가야하는 장소!" 도 나와 있으니
다들 끝까지 재밌게 읽어주세요🤗
 

 
 

 

단원들! 이번 11월에는 어떤 수업을 진행했나요~?

 
 

지민
"교과목 면에서는 10월과 동일하게 에누마스쿨을 이용한 수학과 영어, 한국어, 과학, 스페셜 액티비티를 진행했는데요 🙂 에누마스쿨 수업에서는 수준별 활동을 강화했고, 한국어 수업에서는 학생들에게 한국어 발음을 중점적으로 가르쳤어요. 과학 시간에는 보고서 작성 시간을 추가해 학생들이 그날 배운 내용을 복기해볼 수 있도록 했고요. 다른 점은 라이프 5B, 6C 한국어 수업에 대한 종료선 평가를 진행했다는 점인 것 같아요! 그리고 기존에는 수업을 진행하지 않았던 라이프 3B, 3C 학생들과도 스페셜 액티비티 수업을 진행했답니다 ☺️"
 
 
 
 

 

아하! 그럼 수업 준비나 진행에 있어서 바뀐 것들도 있나요?

 

 
현지
" 과학 실험 수업을 진행하면서 저희는 학생들이 과학 이론을 잘 이해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험 보고서🧪를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자신이 경험한 과학 실험을 그림으로 나타내며 자신이 그 날 배운 내용 및 소감을 작성하여 반 친구들에게 발표하는 시간도 가지고 있습니다~ "

실험 보고서 발표 시간

 
 
지수
"에누마 영어 수업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에게 파닉스🔠를 가르치기 시작했어요! 아이들이 영어를 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알파벳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 영어 단어를 읽기 힘들어 하더라구요, 그래서 모음부터 단자음 알파벳 하나하나의 발음을 익힐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습니다! "

자음 단어 학습지

 
 
 
 

 
우와 과학 실험 보고서라니...🤩 학생들이 잘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인 것 같네요!ㅎㅎ
영어 수업도 아이들의 수준에 맞춰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치는 방법도 좋은 것 같아요 😉
 
 

이번 11월에 가장 인상 깊었던 수업은 뭐였나요~?

 
 
리엘
"저는 빠떼랑 4학년 스페셜 액티비티 수업이 인상이 깊었는데요 그중에서도 k-pop 댄스 알려주기 수업이 가장 인상이 깊었습니다! :) 아이들에게 한국의 문화에 대해 알려주며 아이들과 소통을 하고 또 같이 춤을 추면서 즐겁게 수업을 마친 것 같아서 제겐 이번 한 달 동안 제일 인상이 깊었던 수업인 것 같습니다 😊 "

뉴진스 "super shy" 뮤비 시청하고 있는 아이들

 

수연
" 저는 방학 중 빠떼랑에서 진행했던 에누마와 미니북 만들기 수업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방학 중 수업이라 아이들이 예상보다 훨씬 적은 8명밖에 오지 않았었는데요 😂 그만큼 아이들이 에누마 진도를 나가고 미니북을 만드는 과정을 하나하나 자세히 볼 수 있었고 아이들과 더욱 친밀하고 활발한 소통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미니북 만들기 시간 마지막에는 각자 만든 미니북을 보여주며 발표까지 하는 굉장히 알찬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 "

소규모 수업이었던 방학 빠떼랑 수업 😀

 

지민
"저는 라이프 3B, 3C와 진행했던 스페셜 액티비티 수업이 기억에 남아요 🤔 각각 “몸으로 말해요”와 “미니북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는데, 아이들이 처음에는 수줍어하다가도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자기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어서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과 즐겁게 수업하고 가까워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

'몸으로 말해요' 수업

 
 
현지
"11월에 가장 인상 깊었던 수업은 빠떼랑 한국어 수업입니다! 한국어 글자와 단어를 읽지 못했던 학생들이 이제는 글자를 보고 발음을 할 수 있는 모습을 보면서 학생들이 대견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도움 없이 본인의 힘으로 한글을 읽으려고 노력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뿌듯함도 느꼈습니다~"

겹받침 배우고 있는 빠떼랑 아이들

 
지수
"저는 빠떼랑에서  Sien Sarith 선생님과 함께 진행하는 에누마 수학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Sien Sarith 선생님과는 지난 달에는 텔레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논의를 하고 이번 달에는 직접 대면 인터뷰로 수업과 관련한 것들을 논의했는데요, 함께 더 좋은 수업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많이 느껴져서 의미 있는 수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수업 관련 Sairth 선생님 인터뷰 진행 중인 지수, 수연 단원

 
 

 
각자 다른 수업을 꼽았는데 그만큼 재밌고 알찬 수업들을 많이 진행했다는 말이겠죠? :)
저도 수업 참여해보고 싶어요 😂
 
단원들! 첫 1개월동안은 다들 적응하느라 바빴을 것 같은데, 2개월 차는 어땠나요?

 

2개월 차! 수업준비부터 수업진행까지 순조롭게 이루어졌나요?

 
 
리엘
" 저는 에누마 수학 수업을 담당했는데요! 처음에는 수업의 준비와 진행하는데 많이 미숙하고 서툴러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수업 준비에 적응이 되어가고 담당 선생님의 피드백을 들으면서 앞으로 수업의 방향성을 잡아가게 되면서 수업준비와 진행을 순조롭게 진행된 것같습니다!:)  "
 
 
수연
" 라이프 5B 한국어 수업의 경우, 아이들에게 최대한 많은 걸 알려주고 싶었지만 아이들과의 수업 종료 시점까지 얼마 남지 않아 어떻게 하면 짧은 시간동안 효과적인 수업을 진행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 결과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의문문을 활용한 묻고 답하기 위주의 수업들을 진행했습니다! 아이들과 첫 달부터 지속적으로 쌓아온 라포를 기반으로 묻고 답하기 위주의 소그룹 수업을 진행하니 아이들도 흥미를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것 같습니다🤗"
 
 
지민
" 라이프 6C의 한국어 수업이 막바지였고, 종료선 평가를 진행해야해서 그쪽에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아요. 어떻게 수업해야 아이들의 실력 향상이 평가 결과에 반영될지도 고민했고, 기초선 평가를 진행하면서 아쉬웠던 점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이제 수업 준비도 진행도 어느 정도 익숙해져서,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라고나 할까요 😎 이제는 수업내용뿐만 아니라 아이들과의 관계에도 조금 더 신경을 쓸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 " 

 
 
현지
" 빠떼랑 한국어 수업을 담당하면서 처음에는 학생들의 한국어 수준이 예상보다 많이 낮아서 당황하고 수업 계획서를 전체적으로 수정해야 되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한국어 실력이 향상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그들에게 더 많은 한글을 알려주고 싶다는 의욕도 생겼습니다:) 과학 같은 경우에는 학생들이 과학 실험을 지루해하거나 과학 이론을 잘 이해하지 못하면 어떡할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현지단원 선생님의 도움으로 학생들이 실험 이론을 잘 이해하고, 실험 보고서 작성 및 발표를 통해 과학에 대한 자신감도 키울 수 있게 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 "

실험 보고서 작성 시간

 

지수
" 저는 에누마 영어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아이들이 알파벳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 영어 단어를 읽지 못해 소그룹 복습 수업에서 무엇을 어디서부터 가르쳐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 또, 대부분의 아이들이 level 3,4 인 반면 한 학생만 level이 유독 높아 어떻게 동시에 수업을 진행할 수 있을지도 고민이었구요 🤔
하지만 여러 학습법을 찾아보고 고민한 끝에 지금은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할 것 같은 파닉스를 익히는 시간을 갖고 있고, level이 높은 학생에게는 그에 맞는 학습지를 별도로 만들어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시간 학습지를 제작하는 건 힘들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점점 더 영어라는 언어에 흥미를 느끼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힘이 납니다!! 💪💪"
 
 
 
 

 
다들 질 좋은 수업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한 흔적이 보이네요~!
아이들에게 맞는 수업을 진행하기까지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한 우리 단원들 수고 많았어요 👏
 
아 맞다!
저번 10월 인터뷰에서 수업을 진행하면서
몇몇 아이들의 낮은 학습 참여도와 언어장벽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다고 했었잖아요~
 
 

2개월 차는 어떤 것 같나요? 많이 나아졌나요~?

 
 
리엘
" 네 많이 나아졌습니다!ㅎㅎ😊 저희가 아이들의 학습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아이들의 학습 수준 레벨을 분석하여 집중관리가 필요한 아이들을 좀 더 집중적으로 관리를 하고 소그룹별로 수업을 진행을 하면서 현재 아이들의 수업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

 
 수연
" 네 언어 장벽으로 인한 어려움 역시 역시 첫 달보다 많이 나아진 것 같습니다! 지속적으로 현지 교사분들과 소통하는 동시에 저희들도 따로 크메르어를 공부해오면서 아이들과 처음보다 더 많은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 이제는 아이들이 하는 말을 그래도 어느정도는 알아듣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합니다ㅎㅎ "

 

 
많이 나아졌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아이들의 학습 참여와 언어 장벽이 어쩌면 수업 진행에 있어서 가장 흔하면서 중요한 문제 중 하나인 것 같은데
우리 단원들 나름대로 해결책을 잘 찾은 것 같네요 😊
 
맞다 단원들!
라이프 5B 아이들과 6C 아이들과 마지막 수업을 진행했다면서요😥
마지막 수업을 준비할 때 많이 슬펐을 것 같은데… 어땠는지 궁금해요..!
 
 

라이프 5B와 6C 마지막 수업, 그 당시 상황이 궁금해요!

 

수연
" 라이프 5B의 경우, 마지막 주 1차시 수업은 관심도 측정과 전체 복습을 진행했고, 2차시 수업은 종료선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전체 복습을 위한 학습지를 만들면서 아이들과 이제 정말 끝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슬프기도 했어요 😥 소그룹별 전체 복습과 종료선 평가를 진행하면서 아이들의 향상된 실력을 확인하며 아이들이 부족한 저희의 수업에 잘 참여해주고 따라줬다는 생각에 무척 고마웠던 것 같아요 😊 "
 

종료선 평가 중인 5B 아이들

 

귀여운 5B 아이들과 함께 📷

 
 
지민
"라이프 6C는 비교적 수업하는 날이 적어서 마지막 수업날 종료선 평가를 진행해야 했는데요 🥲 마지막 만남을 시험으로 끝낸 게 못내 아쉬웠네요….. 그래도 수업 막바지에는 만나서 반가웠다는 소감과 함께 진심을 전했어요. 아이들과 다같이 사진도 찍고요! 📷 우리의 만남은 짧았지만 아이들이 저를 조금이라도 기억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겼어요 🥺"

마지막 수업 단체 사진 ☺

 
 
 

 
짧은 시간이었지만 5B, 6C 아이들과 정이 많이 든 거 같아 제가 다 아쉽네요 🙁
그래도 학생들이 우리 단원들과 함께 하면서 많이 배우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리라 확신해요! 🤗
 
5B, 6C 대상 관심도와 종료선 평가도 실시했잖아요~
기초선 때와 비교해 어떤 변화가 있는지 너무 궁금한데요!

 

기초선 때와 비교한 관심도와 종료선 평가 결과, 살짝만 알려줄 수 있나요~?

 
 
수연
" 라이프 5B의 경우, 두 달도 안 되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아이들로부터 가시적인 변화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전에는 아예 모르던 ‘단위’ 부분도 이제는 알고 쓸 수 있더라구요!
특히 말하기 시험을 진행할 때 아이들의 향상된 실력이 눈여 보여 뿌듯했답니다😊  "
 
 
지민
" 라이프 6C의 경우 수업날과 공휴일이 겹치는 날이 많아 수업하는 날이 적었어요. 그래서 그 사이에 아이들의 실력이 변화했을지, 변화했더라도 그 변화가 시험 결과에 반영될지 걱정이 많았는데요. 다행히 아이들의 실력 향상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
특히 수업에서 중점을 뒀던 회화 실력이 향상된 점이 고무적이라고 생각해요. " 
 
 
 
 

 
짧은 기간동안 아이들의 실력에 조금이라도 변화가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정말 대단한걸요~?😮
우리 단원들이 최선을 다해 잘 가르쳐줘서 이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요!
정말 수고 많았어요 ☺ 👏
 
단원들!
이번달에는 특별한 이벤트들이 있었다면서요?
바로...스포츠데이⚽와 졸업식🎓
각각 어땠는지 그 생생한 현장이 궁금해요~
 
 

스포츠데이와 졸업식, 어땠어요~?

 
 
지수
" 졸업식을 앞두고 열린 스포츠데이⚽는 무려 2일 동안 아침 일찍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졌답니다! 아이들이 직접 축구, 달리기 등 다양한 경기에 참여하고, 팀을 이루어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이 너무도 즐거워보였답니다 😀 

축구 경기

 
 
그리고 대망의 졸업식…!🎓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모든 라이프 학생들이 모여 진행된 엄청난 행사였죠!
졸업을 하는 것이 슬퍼 눈물을 흘리는 학생도 있었고, 그저 신난 학생도 있었어요 😂 그런 학생들을 보는 선생님들도 시원 섭섭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 저희 한국 단원들도 선생님 단상에 올라가 학생들의 졸업식에 참여했는데요, 단상 위에 앉아 많은 학생들을 바라보고 우수 학생들의 시상식을 축하해주었답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학생들!! 졸업 축하해~~ 🥰 " 

이제 졸업하는 6C 아이들과 📷

 
 

 
우와 말만 들어도 다들 즐거워하는 그 생생한 현장이 그려지는데요~?
졸업식에서는 우리 단원들이 단상 위에 올라가 직접 축하해줬다니 정말 뜻깊은 경험이었겠어요! 😉
 
단원들! 라이프와 빠떼랑 방학때도 수업을 진행했다고 들었어요~
방학 때도 열일하는 우리 단원들…대단해요ㅎㅎ
평소와 똑같은 수업을 진행한 건가요? 방학이라서 아이들의 출석률이 낮은 건 아니었는지도 궁금해요 😁
 
 

방학 수업은 어땠나요~?

 
 
현지
" 라이프 방학에는 Enuma School을 진행하는 3학년 학생들만 등교를 했습니다. 에누마를 진행하지 않는 시간에는 Special Activity 수업을 진행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몸으로 말해요’ 게임을 진행하고, ‘미니 북 만들기📕 ’ 활동을 하면서 처음 만난 라이프 3학년 학생들과도 쉽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리엘
"빠떼랑에는 3학년 아이들만 출석을 하였는데요! 방학이라서 그런지 출석률이 저조했지만 에누마와 스페셜 엑티비티 (미니북 만들기📕 )를 같이 하면서 아이들과 좀 더  친해졌던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 

 
 
 
 

 
방학이지만 잘 참여해준 아이들도 너무 고맙고, 열심히 수업준비를 해 와준 우리 단원들도 고맙네요 ☺
 
단원들! 지금까지 캄보디아에 2개월동안 지내왔잖아요~
이제 완전히 적응했나요?
아마 몇몇 단원분들은 이미 현지인 느낌이 물씬 날 것 같은데…😎
 
 

캄보디아에서의 2개월 차! 완전히 적응했나요?😎

 
 
리엘
" 이제는 현지인 느낌 물씬 나게 적응이 된 것 같습니다 !
이제 한국 가게 된다면 한국의 거리들이 어색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 만큼 적응이 된 것 같습니다!😆"
 

 수연
"아직까지 벌레를 무서워하는 걸로 봐서는 아직 100% 적응하진 않은 것 같네요 😂 그래도 이제 라이프 숙소가 내 집같고, 아이들을 볼 생각에 설레고, 현지 사람들과도 거리낌 없이 대화하는 걸 생각해보면 나름 많이 적응한 것 같아요!
벌써부터 캄보디아를 떠날 생각을 하면 서글퍼지네요 😭 "
 

이제는 내집같은 라이프 숙소 🏠

 

지민
" 감히 “완전히”라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ㅎㅎ 어느 정도? 길거리 음식이나 시장 음식도 먹어보고, 캄보디아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들에도 가보고요. 문화나 정서적으로 다르다고 느꼈던 부분들에 대해 어느 정도 익숙해진 것 같아요. 😎 저 현지인 같나요? 😜"

 

현지
" 이제는 어디가서 ‘나 크메르어 좀 한다!’라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희 팀원끼리 얘기할 때 크메르어를 섞어서 얘기하기도 하고요ㅎㅎ 라이프 외의 현지인들과도 자주 만나기 때문에 어느정도 친분이 생긴 것 같습니다:) "
 
 
지수
" 이제는 꽤나 현지인 같은 우리! 😁 시아누크빌 숙소 근처의 지리는 다 꿰고 있고, 크메르어도 이제 약간의 일상 소통은 된답니다! 길거리 음식도 맛있게 먹구요! 😚 캄보디아의 문화나 정서를 완벽하게 다 아는 건 아니지만 하루하루 가까워지고 있답니다! 따스하고 친절한 분들을 많이 만나면서 캄보디아가 더더 좋아지고 있어요 💓 "

 
 
 

 
아직 2개월 차인데도 이렇게나 적응했다니
이제 현지인이라고 해도 무방할 거 같은데요~? 😂
 
 그렇다면...
 
 

시아누크빌에서 여긴 꼭 가봐야 해! 하는 곳 있나요?!

 
 
리엘
" 시아누크빌에 오면 꼭 Holiday palace를 가셔야 합니다! 주변에 해변이 있어 너무 아름다운 노을 볼 수 있고 음식도 가격이 저렴하고 맛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꼭 추천합니다! 😋 "
 

 

수연
" 저는 시아누크빌의 대표적인 시장인 Phsar Leu Market을 추천합니다! 동남아 현지 느낌이 물씬 나는 왁자지껄한 느낌의 시장이에요 :) 거기서 먹은 과일들🍍과 현지 식당에서 맛있게 먹은 밥🍚이 아직도 잊어지지 않아요 😂😋
앗 사람이 많은 만큼 소매치기의 위험도 있으니 가방은 꼭 잘 간수하고 다녀주시구요 😁 "
 

정말 맛있게 먹었던 시장 밥 😋

 
 
지민
" 저는 제가 좋아하는 식당 중 하나인 Titanic Restaurant을 추천하고 싶어요! 캄보디아식 뿐만 아니라 양식, 태국식 등의 다양한 음식들을 파는데요, 하나같이 맛있습니다 😋 여행자들이 많이 와서인지 여유가 느껴지는 분위기가 좋답니다. 특히 저녁시간에 가면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바베큐 메뉴가 최고예요! "
 

폭립은 사랑입니다...❤

 

현지
" 저는 Occheuteal Beach를 추천해요! 시하누크빌은 해변이 정말 예쁜 것 같아요. 특히 해 질 때 하늘이 정말 아름다워요! 해변가에 파는 작은 오징어 구이🦑도 꼭 드셔보세요~ "
 

하늘이 무척 예쁜 Occheuteal 해변

 
 
지수
"  Independence hotel의 수영장 을 추천해요! 10회 쿠폰을 끊으면 꽤 저렴하기도 하고, 노을이 질 때 수영장 물에서 바라보는 하늘과 바다가 정말 예쁘답니다… 🤭"

 
 
 

 
우와 레스토랑🍴부터 바다까지!🏖️
단원들이 추천해준 곳 하나같이 다 너무 가보고 싶네요! 😆
 
단원들!
이제 딱 반! 왔어요~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아이들에게 어떤 선생님으로 지내왔는지 궁금한데요...!
 
 

수업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에게 어떤 선생님으로 인식되고 싶은지 포부와 함께 말해주세요 ☺

 
 
리엘
" 아이들에게 있어 친숙하면서 항상 긍정적인 기운을 주는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 아직 짧은 시간 동안 아이들을 가르쳤지만 이 시간 속에서 저는 아이들에게 있어서 사랑을 받고 긍정적인 기운을 받아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받은 만큼의 기운을 다시 아이들에게 더욱더 활기찬 영향을 주는 선생님이 되고자 합니다!☺️ "

 

수연
" 아이들에게 다가가기 쉬운 선생님이자 배울점이 많은 선생님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 학교 교사로서 활동해본 건 이번이 처음인데다가 언어도 달라 미숙한 점이 많아 항상 아이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 그래도 아이들에게 항상 진심으로 임하고, 많은 것을 가르쳐주려 노력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거구요 🙂 저의 이런 진심을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알아주어 먼 미래에 저를 생각했을 때 친숙한 선생님이자 본받을 점이 많은 선생님으로 기억되면 좋겠네요:) 

 
 
지민
" 인간적이고 일관적인 선생님이요! 👩‍🏫 수업할 때는 확실히 알려주고, 수업이 끝나고서는 친구같은 선생님이고 싶어요. 아이들이 같이 있을 때 편했으면 좋겠고, 저에게서 안정감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쉽게 잘 가르쳐주는 선생님이었으면 좋겠네요 😅 남은 반절의 기간동안에 이 모든 걸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현지
" 저는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과학이 어렵지 않고 재미있는 과목이라는 것을 알려준 선생님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대부분 빠떼랑 학생들은 한국어가 제일 어려운 과목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저와 함께 수업을 하면서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에 대한 관심도를 키울 수 있으면 좋겠어요:) "

 

지수
" 짧은 기간이지만, 이 시간이 아이들의 학창 시절 한 켠에 행복하고 따뜻했던 기억으로 남으면 좋겠습니다! 🥰

제 초등학생 시절을 떠올려보면 공부도 공부지만 따스하게 이야기를 들어주고 아껴주셨던 선생님 덕분에 한 때 초등교사를 꿈꿀 정도로 많은 부분 의지하기도 했고, 지금까지도 인생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지는 못하지만… 자신을 사랑하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응원해주고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걸 기억해, 그 기억으로 아이들이 더 밝은 미래를 꿈꾸고 사랑 가득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아이들과 헤어질 생각만 하면 벌써부터 눈물이 흘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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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우리 캄온 2팀의 '2개월차' 활동 비하인드를 들어보았는데요~!
이번 달은 아쉽게도 헤어져야 하는 라이프 5B, 6C 아이들도 있는가 하면 😭
한 번뿐이었지만 새롭게 만나게 된 라이프 3학년 아이들도 있었어요 😊
 
이외에도 스포츠 데이, 졸업식 등 이번 달은 다양한 행사가 있었네요 💛
 
여러 일이 많았던 11월, 열심히 수업을 진행하며 아이들과 점점 가까워져 가는 우리 단원들!
한 단계씩 성장해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아요 😄
 
이제 딱 반 왔어요!
앞으로 남은 2개월은 또 어떻게 보낼까 궁금하네요 😮
다음 소식은 우리 단원들의 12월 활동 비하인드로 돌아올텐데요~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달이자 아이들과 작별인사를 준비해야 하는 12월일 것 같아요 😭
우리 단원들이 12월은 어떻게 보낼지!! 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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