쭘립 쑤어(ជម្រាបសួរ, 안녕하세요)!
2025 WFK KOICA-청년중기봉사단 거버넌스의 캄보디아 2차 파견 팀 찌어모이입니다.
티스토리를 통해 캄보디아에서 보낸 3월 소식 전해드립니다✉️
목차
A. 현지적응교육
B. 라이프 학교란?
C. 라이프 학교와 우리
1. 기초선 테스트
2. 수업 시작!
D. 캄보디아의 생활
1. 밥과 과일
2. 날씨
3. 한국과 상시 연락
4. 다정한 캄보디아인들
5. +@
A. 현지적응교육
도착하자마자(정확하게는 도착한 다음날부터지만요!) 시작된 현지적응교육!
2월 포스트에서 현지적응교육에 대해 설명드리기로 약속🤝했는데요,
하나씩 쓰다보니 분량이 점점 감당할 수 없어져서... 활동은 간략하게 소개하고 넘어가겠습니다👍
1. 코이카 캄보디아 사무소 방문
#KOICA #캄보디아국가설명 #안전교육
2. 뚜슬랭 박물관 방문
#킬링필드 #캄보디아가힘든건다크메르루주네잘못일거야 #5.18생각남
3. 위살봇 교수님과 만남
#캄보디아대학교 #교수님완전미남 #또만나요_진담
4. 현지어 교육
#분명안녕하세요로시작했는데 #어쨰서진도가거기까지 #움짤로요약
5. 실생활 적응교육
#캄보디아견문록 #그리고생존일지 #마트가고병원가고버스타고살아남고
6. 학교 방문
#빵따쁘롬학교도 #빠떼랑학교도 #라이프학교도안녕
7. 거버넌스 스터디
#거버넌스를위하여 #다함께나가자 #2025청중기캄보디아
8. 수료식
#드디어끝 #액션플랜반만끝 #이제수업시작
B. 라이프 학교란?
라이프 학교는 한국인 선교사이신 구견회 총장님이 세우신 시하누크빌의 학교입니다🏫
라이프 학교는 어린 아이들을 교육할 수 있는 유치원에서부터 시작해
지금은 초중고, 국제학교, 그리고 캄보디아 대학축구 리그 1군에 속하는 축구팀을 가진 라이프 대학교를 갖춘 거대한 학교입니다.
한국인들이 다양한 이유로 교내에서 오가는 만큼 라이프 학교 학생들은 한국인과 한국🇰🇷문화에 익숙함을 느낍니다.
저희가 학교를 돌아다니면 학생들이 먼저 저희에게 반가운 "안녕하세요!👋"를 건네준답니다.
정말 인사성이 밝은 아이들이라 인사를 받으면 저까지 활기가 도는 느낌이 든답니다😊
C. 라이프 학교와 우리
1. 기초선 테스트
처음 만나는 아이들의 실력을 단번에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1주차에 기초선 테스트를 시행했습니다📝
세계시민교육은 학생의 세계시민 의식을 측정하는 자가 테스트를, 한국어교육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 기반으로 한국어 시험을, 미술교육은 주말에 있었던 일을 그려보는 것으로 학생의 실력을 평가했습니다.
2. 수업 시작!
기초선 테스트를 마친 후 본격적으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세계시민교육은 라이프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 한국어교육은 4학년 학생들, 미술교육은 유치원 5세와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3월에 어떤 수업을 전개했는지 살짝 알려드리겠습니다>_<
| 1주차 | 2주차 | 3주차 | 4주차 | |
| 세계시민교육🌏 | 기초선 테스트 | 공동체 1 | 공동체 2, 평화 1 | 환경 1, 평화 |
| 한국어교육 🇰🇷 | 기초선 테스트, 빙고게임 | 색깔을 알고 딱지를 만들자 | 신체 명칭을 이용한 카드게임 | 제기차기 게임을 하자 |
| 미술교육🎨 | 기초선 테스트, 얼굴 꾸미기 | 표정 인형 만들기, 내 이름을 꾸며요 | 내가 좋아하는 직업, 내 얼굴 완성하기 | 다양한 환경을 알아봐요, 명화감상 1 |
D. 캄보디아의 생활
한줄요약: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다🏡
캄보디아의 시하누크빌은 2017년부터 중국의 도움을 받아 크게 발전한 도시이기 때문에
시하누크빌의 번화가를 방문하시면 '중국 도시🏙️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중국이 아닌 캄보디아!
🇰🇭스페셜한 매력을 가진 캄보디아가 좋은 느낌을 주는 이유를 풀어보겠습니다🇰🇭
1. 🍚밥과 과일🥭
“쌀과 면을 사랑한다면 캄보디아와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저는 캄보디아 요리를 먹어본 적이 없고, 동남아시아 음식점을 자주 방문하는 사람이 아니었지만!
여기 정말 너무 맛있습니다...
이 블로그가 제 개인 블로그였다면 캄보디아 요리만 30장 올렸을거라 생각해요.
오 단원 曰 저 여기 와서 더 찐 것 같은데요? 밥을 너무 먹어서
한국과 인접한 나라라 그런지 요리에 거부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가격이 착하고 양이 푸짐해 음식에 대한 불만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왜인지 모르겠지만... 쌀밥을 상당히 많이 주더라고요?
쌀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제게는 이곳은 𝓗𝓮𝓪𝓿𝓮𝓷 그 자체입니다...
볶은면 요리도 너무 좋아요...
정말 짱.
그리고 학교 앞에서 과일을 파는 거리가 있는데, 망고가 하나에 2천 리엘(약 700원)입니다.
한국에서 먹던 망고와 맛이 살짝 다른데, 부정적인 의미로 다른 맛인 건 아니어서 한두번 먹다보면 이 망고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한국에서 먹기 힘든 망고 여기서 정말 마음껏 먹고 있습니다...
2. 날씨🌞
저희는 현재 캄보디아의 건기 시즌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건기라는 단어를 들으면 덥다는 이미지가 쉽게 떠오르실 텐데요,
맞습니다... 정말 덥습니다... 걸어다니는 사람 한국인밖에 없습니다. #조크
하지만 비가 오지 않으니 날씨는 항시 맑고, 바람은 불지 않고, 더워도 건물 안에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면 되니
저는 캄보디아의 날씨를 캄보디아가 좋은 점 중 하나로 꼽고 싶습니다.
건기라 가끔 물이 잘 안 나온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단수되었다는 연락을 남기면 기사님들이 빠르게 상황을 해결해주시기 때문에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봉사단원들에게 남기는 TIP.
캄보디아 숙소가 제일 좋습니다. 첫 봉사이신 분들은 캄보디아로 오세요!
3. 한국과 상시 연락☎️
한국에서 캄보디아까지 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5시간!
그렇기 때문에 한국과 시차가 크게 나지 않고 (2시간 느립니다),
우체국이나 배로 물건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팀들이 한국 음식을 최대한 많이 챙겨갈 때
캄보디아 팀은 느긋하게 택배로 음식을 미리 보내거나📦
캄보디아에 도착한 후 지인이나 가족찬스로 한국음식을 추가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근처 마트에서 한국 화장품(!)이나 한국 음식을 팔기 때문에
유명한 식품들은 현지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4. 친절한 캄보디아인들 😊
한국인이 빨리빨리 민족이라면 캄보디아인은 😊의 민족입니다.
웬만해서는 인상을 쓰지 않고, 모두가 사람 좋아보이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표정뿐만 아니라 성격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괜찮아~ 띵띵 띵띵띵 하는 민족이라고 하면 이해되실까요? #약간캘리포니아바이브같기도요
5. +@
장점을 크게 네 가지 정도 꼽았지만 더 적으라면 더 적을 수 있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카지노가 있어서 하늘에서 터지는 폭죽을 종종 볼 수 있고(누군가가 잭팟을 터트린 걸까요? ㅎㅎ)
택시비가 싸 이곳저곳을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고, 멀지 않은 곳에 예쁜 바다가 있고...
한국에서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라는 점이 의아할 정도로 캄보디아의 매력은 무척 다채롭습니다.
저는 캄보디아에 오게 되어 정말 기쁘고 무척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하는 교육도, 아이들도, 학교도, 숙소도, 사람들도, 지리도 너무 마음에 드는 나라예요🥰🥰
그리고 다음달인 4월에 캄보디아의 설날. 해피 뉴 이어. 로 알려진 쫄츠남이 있습니다.
쫄츠남은 캄보디아의 최대 명절 중 하나로 이 기간에 쏭크란이란 행사 또한 기념하는데
다음달 포스트에 관련된 내용을 담아보도록 하겠습니다^_^
3월 생존신고 무사히 마칩니다!
WWW.INSTAGRAM.COM/GCS_WFK
캄보디아 2팀. 찌어 모이. 잊지 말아주세요. 한 달 후에 돌아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어꾼 찌란(អរគុ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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