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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 WFK 청년중기봉사단/동티모르

행사를 3일 연속으로 진행한 봉사단이 있다? - 나잖아!?! | 동티모르 1팀 학교 축제주간 무엇을 하였나

 


 

안녕하세요!

단란달란입니다 :)

 

교육 해외봉사를 가면 수업만 하다가 오나하는 궁금증이 있으셔서

저희의 게시글에 방문해주셨을거 같아요!

 

그래서 얼마나 다양하고 재미있는 일들이 가득한지 알려드리고자

지난 4월 14,15,16일 3일간 진행하였던

저희의 축제에 대해 소개 겸 후기를 남겨 드리고자합니다!

 

 


 

 

 

 

저희의 축제는

단란달란: 뜨린따 네버 다이!

라는 명 아래에 진행하였습니다 :)

(실은 단란달란의 저희 팀명, 뜨린따 네버 다이!는 저희 구호에요)

 

축제를 진행한 3일은 시험 후 채점기간이었습니다

동티모르에서의 채점기간은 아이들도 선생님도 학교에는 오지만,

선생님들이 채점으로 인해 바쁘셔서 거의 아이들은 아이들끼리의 시간만 보내는 심심한 날을 보내는 시간들이에요

 

그래서 저희는 그 3일을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고싶었습니다!!

 

 

 

 

3일간 다 다른 행사를 진행하였는데요

 

14일 : 체육의 날

15일 : 문화의 날

16일 : 플로깅 (+보물찾기)

 

이렇게 각가지 매력인 담긴 3일을 아이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어떤 하루하루를 보내었는 지 바로 보러 가시죠!!

 

 


 

행사 준비

 

행사 전에 천막을 설치하였는데요!

현지단원인 델리아나의 정원에서 나무를 구하고,

아이들과 단원들이 함께 나무를 가져오며 천막을 만들어갔습니다

평소에 꼬꼬미같던 아이들이 도와줄때는 그 누구보다 든든하고 듬직하더라구요

엄청난 감동 ☺️

 

모든 단원이 힘을 합쳐 쌓아간 천막은 꽤나 튼튼하고 행사 내내 아이들에게 편안한 그늘이 되어 주었습니다

 

 

 

현지단원들과 아이들 고생하기에 한국단원 민경선생님께서 한국의 시원한 보리차를 준비해주셨는데요

그의 보답으로 아이들이 학교에 있던 코코넛을 따다 주었어요

오고가는 정이 날씨보다 더 따뜻하였습니다 :)

 

 


 

Day.1 체육의 날

체육 수업을 받고 있는 4,5학년 아이들과 함께 운동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윌리선생님과 배운 체육 수업 내용들과 한국의 운동회 형식을 경험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체육대회 전 체육시간에 체육대회와 종목에 대해 설명하였는데요

비가 오는 굳은 날씨임에도 집중해서 듣는 아이들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게다가 너도 나도 참여하고자 하는 모습에 더 열심히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만든 천막 밑에서 체조를 하며 시작을 하였습니다

매 체육시간에 하던 체조라 그런가 아이들이 동작 하나하나 꼼꼼히하며 몸을 풀더라구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축구뿐만 아니라, 피구, 줄다리기, 계주를 진행하였습니다

 

게다가 학년을 섞어 4,5학년 A반 팀 vs 4,5학년 B반 팀으로 진행하며

서로 다른 학년간의 우애도 기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팀별 활동을 통해 아이들간에도 규칙과 거버넌스를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

 

 

한국단원들 안에서도 A팀 B팀이 나뉘었는데요

모두 같은 우리 아이들이지만 괜히 우리 팀이 이겼음 하는 마음에 더 열심히 응원하며 즐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체육 대회 중간중간 게임에 참여하지 않는 아이들이 심심해 할 수 있으니,

한 구석에서는 미술 담당 수리아 선생님과의 페이스페인팅도 진행하였습니다 :)

아이들 볼 한가득 채운 무지개와 하트! 귀엽지않나요?❣️

 

 

 

모든 게임이 종료된 후에는 이긴 팀 시상을 하였습니다!

노란 교복을 입고왔던 A팀!이 많은 종목을 이겨 최종 우승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체육 시간에 자주 경험하였던 줄넘기를 받았습니다 :)

아이들이 줄넘기를 통해 조금 더 건강한 날들을 보낼 수 있었음 합니다

 

 


 

 

Day.2 문화의 날

 

총 5가지 부스를 열었습니다

 

1. 각가지 공연: 6학년의 영어합창 , 한국문화 수업 선생님들의 태권체조

2. 한국 전통놀이 : 투호, 딱지, 구슬치기, 제기

3. 소원팔찌 만들기 : 한국의 댕기매듭을 활용한 소원팔찌

4. 액막이 명태 만들기 : 명태모양의 재활용 오브제 만들기

5. 독후화 : 한국의 시 읽고 독후화 그리기

 

또한 3가지 이상 부스를 돌고 스탬프를 받아 온 아이들에게는

부활절 계란과 한국의 미숫가루 그리고 공책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축제하면 공연이 빠질 수 없죠!

 

그래서 저희 역시 2가지 공연을 오프닝으로 축제를 시작하였습니다

6학년 학생들의 heal the world와 한국 문화 선생님의 태권체조 공연

 

두 공연 모두 뭐 하나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특히 6학년 아이들의 긴장한 듯 보이지만 그럼에도 떨림 속에 느껴지는 예쁜 목소리,

태권 체조를 함께 해보며 한동작 한동작 익혀가는 아이들의 율동까지

짧은 시간이었지만 축제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시간들이었습니다

 

 

부스를 포함한 축제현장은 무엇보다 사진이 더 제대로 담을 것 같아서

스케치 컷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

한 줄 한 줄 차근차근 자신의 차례를 잘 기다리는 기특한 아이들
명태 오브제를 만들고 교실에 걸어 둔 명태 오브제
설명서 따라 차근차근 명태 오브제를 만드는 아이들

 

한국 시와 동티모르 시를 읽고 느낀 점을 그려나가는 아이들
소원팔찌를 만들고 마지막 매듭을 도와주는 윌리 선생님과 아이들

모든 부스를 경험한 후 미숫가루를 받아가는 아이들
잘 즐긴 후 다행히도 미숫가루를 잘 마시는 아이들
즐거웠다고 수리아선생님에게 자랑하는 아이들

 

 

2일차는 아이들이 한국 선생님들과의 소통으로만 한국을 경험하는 것이 아닌

각가지 전통을 경험하며 한국 문화를 조금 더 상세히 알게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저희 역시 아이들에게 한국 문화를 경험을 통해 알려줄 수 있어서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Day.3 플로깅(+보물찾기)

 

마지막날에는 이틀 간 행사를 진행하며 생긴 교내 쓰레기와 학교 주변 쓰레기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술 시간 마다 재활용과 환경이슈에 대한 설명을 들었던 터라

왜 이활동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아이들도 충분히 이해하고 열심히 진행하였습니다

 

게다가 쓰레기만 주우며 미화활동만 하기엔 재미가 없잖아요?

그래서 운동장과 학교 골목에 보물 쪽지를 숨겨두었습니다!

열심히 쓰레기를 줍기위해 움직일수록 모이는 선물은 가득가득 🤭

 

 

반 별로 나누어 준 쓰레기 봉투를 채워가는 아이들
쓰레기 줍기도 열심히!, 보물 찾기도 열심히!
운동장을 열심히 정리하며 무려 3개나 찾은 아이 :)

 

반 마다 자신들만한 쓰레기봉투를 꽉 채워오는 미션을 받았던 아이들

한뭉큼 꽉 담아 오는 모습이 아주 기특했습니다

 

선생님들과 매번 줄 서기 연습을 했던 터라 이제는 나란히 잘 서 있는 아이들
딱 하나 있었던 도라에몽 전체 완구세트를 얻게 된 6학년 친구

각자 열심히 찾은 선물은 모든 쓰레기 정리 후 나누어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한 덕에 운동장은 그 어느때보다 깔끔해졌답니다! :)

 

 

 


 

 

아이들도 선생님들도 단원들도 모두 잘 즐겼던 3일의 스케치 어떠셨나요?

단순 수업만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만들기위해 이런 저런 활동이 가득하다는 것!

 

이번 축제는 단원들에게도 여러모로 즐거웠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이젠 방학도 끝나서 곧 다시 아이들의 수업이 진행이 될텐데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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