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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 WFK 청년중기봉사단/피지

[피지 2팀, 비티바타] 조금은 특별한, 피지 2팀 단원들의 루틴 모음.zip

 

 

 

 

안녕하세요! 피지 2팀 비티바타 입니다 불라 🌺 👋

어느덧 피지에서의 생활도 끝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오늘은,
'우리는 피지에서 어떻게 하루를 시작하고, 어떤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며 지내왔는지'

저희 다섯 명의 단원이 각자의 루틴과 습관, 그리고 피지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일상들을 공유해보려 해요.

 

여행도 아니고 브이로그도 아니지만,
지금 이곳에서 살아가는 저희의 ‘진짜 이야기’를 여러분께 전합니다 :)

 

 

 

 

 


순서는 리더 병준샘 -> 액션플랜 선영샘 -> 서기 성빈샘 -> 회계 세림샘 -> SNS 현서샘 순으로 진행할게요!


 

질문은 

1. “나만의 아침 루틴은?”

2. “일주일 중 가장 바쁘고 정신없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3.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4. “피지에서 생긴 새로운 취미나 습관이 있다면?”

5. “내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은?”

 

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박병준 단원}

 

 

“나만의 아침 루틴은?”


평일 아침,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제가 제일 먼저 하는 일은 팀원들의 상태를 살피고 오늘의 할 일과 일정을 정리하는 ‘아침 브리핑’이에요. 

팀원들의 컨디션, 기분, 혹시 불편한 점은 없는지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자연스럽게 하루를 시작하죠. 

이 시간이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하루 일과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일주일 중 가장 바쁘고 정신없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가장 정신없는 시간은 단연 수요일 방과 후에 열리는 전체단원 회의입니다. 

제가 팀 리더다 보니 회의를 직접 진행해야 하는데요, 현지 단원과 한국 단원이 모두 모이는 자리라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많고, 

시간도 애매하게 방과 후라 모두 조금씩 피곤한 상태예요.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도 많아서 회의를 마치고 나면 기운이 쭉 빠져요. 

그날은 집에 오자마자 침대로 직행하게 되더라고요.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저만의 힐링 스팟은 바로 학교 한가운데에 있는 shed예요. 

지붕이 덮인 벤치가 모여 있는 그곳은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학교 안에서도 가장 쾌적한 공간이죠. 점심시간엔 늘 그곳에서 밥을 먹고, 가끔은 조용히 책을 읽거나 하늘을 올려다보며 마음을 다스립니다. 바쁜 하루 속 쉼표 같은 공간이에요.

 


 


“피지에서 생긴 새로운 취미나 습관이 있다면?”


피지에 와서 생긴 특별한 습관이 하나 있다면, 바로 밤하늘 별을 보는 거예요.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이면, 하늘 가득 쏟아질 듯한 별들이 반짝입니다. 저녁 산책을 나갔다가 조용한 곳에 멈춰 서서 은하수와 별똥별을 가만히 바라보는 순간이 얼마나 근사한지 몰라요. 이런 경험은 아마 평생 몇 번 없을 것 같아서, 매번 그 풍경을 눈과 마음에 꾹꾹 담아두고 있어요.

 

 



“내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은?”


제 일상 속 작은 행복은, 숙소 앞 해변 산책로에서 일몰을 보는 거예요. 피지 하늘은 정말 말 그대로 예술이에요. 매일 다른 색으로 물드는 하늘—어느 날은 핑크빛, 또 어떤 날은 보랏빛으로—그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하루의 피로가 스르르 녹는 느낌이에요. 가끔은 혼자 사색에 잠기기도 하고, 가끔은 팀원들과 함께 감탄사를 쏟아내기도 하죠. 제 갤러리에 피지 일몰 사진만 수백 장이 있는 걸 보면, 얼마나 예쁜지 짐작하실 수 있을 거예요. 🌅

 

 


 

 

{정선영 단원}

 

“나만의 아침 루틴은?”

든든한 아침 한 끼로 하루를 힘차게 시작하는 편이에요. 

예전엔 학교 캔틴에서 1달러짜리 샌드위치를 사 먹곤 했는데, 요즘은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재료를 사서 직접 만들어 먹고 있어요.
기본 메뉴는 아주 간단한 땅콩버터+사과 샌드위치! 특별하진 않지만 언제 먹어도 맛이 보장된 조합이죠. 

가끔은 전날 밤 감자샐러드, 참치마요, 에그마요 등을 미리 만들어 더 든든한 샌드위치를 준비하기도 해요.
무엇보다 제가 만든 아침을 맛있게 먹어주는 팀원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뿌듯함까지 두 배랍니다!

 

 


 

 

“일주일 중 가장 바쁘고 정신없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액션플랜 담당자로서 팀의 업무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조율하는 일이 많아 늘 분주하지만, 그중에서도 수업 직전이 가장 바쁜 시간이에요.
교안 준비에 PPT 작업, 교구 만들기까지... 손이 열 개라도 부족할 정도랍니다.
특히 처음엔 학생들을 가르쳐본 적이 없어서 더 서툴고 정신없었지만, 이젠 어느 정도 리듬을 찾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 팀원들이 제 수업이 아니더라도 도와주고 챙겨주는 덕분에 큰 힘이 되었어요.
바쁘지만 그만큼 보람도 크고, 매일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껴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지금 지내고 있는 숙소의 옥상을 가장 좋아해요.
돗자리를 깔고 누워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별들이 쏟아질 듯 빛나고 있어요. 

그 순간만큼은 세상과 잠시 떨어져 다른 차원에 와 있는 듯한 고요함과 평온함을 느껴요.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고, 주변도 조용해서 종종 깜빡 잠들기도 해요.
가끔은 달빛을 받으며 요가를 하거나, 카메라에 별을 담아보기도 해요. 

한국에선 느낄 수 없었던 여유로움과 해방감을 선물해주는 공간이에요.

 

 


 

 

“피지에서 생긴 새로운 취미나 습관이 있다면?”

피지에 오기 전,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본 릴스 하나에 영감을 받았어요.
‘여행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인생 조언 한마디씩 받아보라’는 내용이었죠.
그 길로 작은 노트를 하나 챙겨 피지로 떠났고, 비행기에서 옆자리에 앉은 분부터 히치하이킹하며 만난 현지인까지—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에게 한마디씩 조언을 받아 적고 있어요.
그 조언들 하나하나가 저만의 방식으로 4개월간의 봉사활동을 기록하는 소중한 흔적이 되어가고 있답니다.

 

 

 


 

 

“내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은?”

 

요즘 제게 가장 큰 행복 중 하나는 새로운 음식에 도전해보는 순간이에요.
특히 다양한 현지 간식을 맛보는 재미에 푹 빠졌답니다. 아이스크림, 과자, 요거트까지!! 처음엔 실패도 많았지만, 

시행착오마저 즐거운 과정이었어요.
그리고 드디어! 제 입맛에 딱 맞는 간식을 찾아냈을 땐 말로 표현 못 할 만큼 기쁘답니다. 

이 작은 발견이 하루를 반짝이게 만들곤 해요.

하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 순간은 일과를 마치고 팀원들과 함께하는 저녁 산책 시간이에요. 

하루 종일 바쁘고 지쳐 있다가도, 함께 걸으며 이야기하고 웃다 보면 어느새 피로가 스르르 풀려요. 

이런 순간들이 너무 소중해서 피지에서의 기억을 더 오래 간직하고 싶어요.

 

 

 

 


 

 

 

{윤성빈 단원}

 

 

“나만의 아침 루틴은?”

 

주말만큼은 알람 소리에 쫓기지 않고, 자고 싶은 만큼 푹 자는 게 저만의 루틴이에요.

평일엔 매일 오전 7시에 일어나야 해서, 주말만큼은 알람의 지옥(?)에서 벗어나고 싶거든요.

그렇게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다가 너무 무료하게 느껴질 땐, 숙소 사장님이 빌려주신 기타를 살짝 연주하거나,

물때가 잘 맞으면 피지 스타일로 낚시도 하러 나가요.ㅎㅎ

저번 주엔 처음으로 물고기를 잡았는데, 거의 포기하려던 찰나에 딱! 잡혀서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그런 소소한 주말의 자유가 제겐 큰 휴식이에요.

 

 


 


“일주일 중 가장 바쁘고 정신없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제가 맡은 역할이 ‘서기’이다 보니, 금요일 오전이 가장 바쁘고 정신없는 시간대예요.

오후 5시까지 사무국에 주간보고서를 제출해야 해서, 그 주에 했던 모든 활동을 깔끔하게 정리하느라 분주해지죠.

금요일이 다가올수록 해야 할 일도 점점 쌓여서 제일 바빠지는 요일이 금요일이 랍니다.

하지만 제 목표는 ‘지각 없이 제출하기!’ 그래서 보고서를 무사히 작성해서 트렐로에 정상적으로 업로드되면,

그 순간부터 제 금요일이 진짜 시작된답니다ㅎㅎ.

그래도 금요일에 보고서 업무가 끝나면 주말엔 마음 편히 쉴 수 있어서, 다른 역할보다 조금은 여유가 있는 편이에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제가 가장 애정하는 장소는 바로바로 "신밧드 피자"!

피지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이곳이 저희 숙소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는 건, 정말 큰 축복이죠.

KOICA 피지 사무소에서도 인정한 피자 맛집이고, 피지 1팀이나 3팀이 놀러올 때도 꼭 들르는 필수 코스예요.

특히 ‘하와이안 피자’는 누구든 먹어보면 반하게 되는 맛이에요. 덕분에 ‘반 하와이안파’가 ‘친 하와이안파’로 넘어오기도 했답니다ㅎㅎ.

 


 


“피지에서 생긴 새로운 취미나 습관이 있다면?”


피지에 와서 생긴 재미있는 습관 중 하나는 바로 타운 구경이에요.

한국에 있을 땐 사람이 많고 시끄러운 곳을 좀 피하는 편이었는데,

피지에서는 삼삼한 일상을 벗어나게 해주는 타운만큼 재미 있는 곳이 없답니다.

골목골목 가게들을 구경하다가 궁금한 곳이 있으면 망설임 없이 들어가서 뭐 파는지 살펴보고, 새로운 음식들을 도전해보곤 해요.

그중에서도 요즘 제가 몰두하고 있는 건, 피쉬앤칩스 맛집 순회하기랍니다!

다양한 가게에서 피쉬앤칩스를 먹어보고, ‘베스트’를 정하는 게 저만의 작은 놀이예요.

 

 



“내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은?”


제 소소한 행복은, 세컨드핸즈 가게에서 득템할 때 찾아와요.

싱가토카 타운에는 ‘바긴박스’랑 ‘벨류시티’라는 빈티지 샵이 있는데,

여기엔 신발부터 장신구, 의류, 심지어 속옷까지 정말 별별 아이템이 다 있어요.

가끔 좋은 물건을 건져서 단원들에게 자랑했을 때 “오, 잘 샀다~!”라는 반응이 나오면 그게 또 얼마나 뿌듯한지 몰라요ㅎㅎ.

한국에서도 입을 수 있는 옷 위주로 구매하고 있어서, 돌아갈 때 캐리어 무게가 초과될까 봐 벌써부터 걱정이 되긴 해요!

 

 


 

 

{정세림 단원}

 

 

“나만의 아침 루틴은?”

 

저희 숙소에는 강아지 두 마리가 함께 살고 있어요. 그중 한 마리는 매일 아침 제 방 문 앞 매트에서 자고 있답니다. 

문을 열려면 꼭 깨워야 해서, 매일 아침 똑똑똑 노크를 하고 강아지가 놀라며 일어나는 걸 보면서 하루를 시작해요. 

문 앞에 강아지가 평화롭게 누워 있는 모습을 보면 힐링되는 기분이에요.

 

 


 

“일주일 중 가장 바쁘고 정신없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행사가 있는 주라면, 행사 전날이 가장 정신없어요! 특히 발표가 있는 경우엔 새벽까지 연습하느라 바쁘답니다. 

그래도 발표를 잘 마치고 나면 그동안의 고생이 다 잊힐 만큼 뿌듯해요. 

그 순간만큼은 정말 100번도 더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숙소 앞 길을 제일 좋아해요. 매일 산책이나 러닝을 하려고 걷는 길인데, 낮에 가도 예쁘고 노을 질 때 가도 정말 예뻐요. 

한쪽에는 바다가, 다른 한쪽에는 야자수가 펼쳐져 있어서 걷기만 해도 시력이 좋아지는 기분이에요.

 

 


 

“피지에서 생긴 새로운 취미나 습관이 있다면?”

 

산책과 별 보기요! 한국에 있을 때는 산책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 여기선 하루에 만 보는 기본으로 걷고 있어요. 

숙소 앞 거리가 너무 예뻐서 걷기 딱 좋아요. 이른 저녁엔 노을 보면서 산책하거나 뛰고, 밤에는 숙소 옥상에 누워 별을 봐요. 

은하수가 너무 선명하게 보여서, 가끔은 두 시간 넘게 별만 보고 있는 날도 있답니다.

 

 


 

“내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은?”

 

제가 수업 들어가는 킨더가든이랑 Year 1 학생들은 포옹을 정말 좋아해요. 

수업 전후는 물론이고, 복도에서 마주칠 때마다 달려와서 크게 인사하고 안아줘요. 그럴 때마다 정말 행복해져요. 

또 아이들과 대화할 땐 귀여운 목소리로 쫑알쫑알 이야기하는데(보통 알아듣기 힘들어요ㅎㅎ)그 목소리만 들어도 행복해져요. 

또 아이들 볼을 만질 때 느껴지는 말랑말랑한 감촉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그 순간이 제 일상 속 가장 행복한 시간이에요.

 

 


 

 

{이현서 단원}

 

 

“나만의 아침 루틴은?”


저는 보통 아침 6시 40분쯤 눈을 떠요. 바로 일어나진 못하고, 마음의 준비를 20분쯤 하죠.

출근 시간이 7시 30분이라 너무 느긋하게 굴면 안 되는데, 이상하게 항상 밍기적거리게 되더라고요…ㅎㅎ
일어나자마자 꼭 물을 한 컵 마셔요. 기상 직후 물 마시는 습관은 몸에 정말 좋다고 하더라고요!
출근 준비를 마친 뒤엔, 2팀 단원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학교로 향해요.

학교에 도착하면 스태프룸에서 리더 병준쌤이 아침 브리핑을 해주시는데, 그때 다들 잠은 잘 잤는지,

어디 아픈 곳은 없는지 등을 체크하고 수업 준비를 시작해요.
참, 예전에는 꼭 사과 땅콩버터 샌드위치를 아침으로 챙겨 먹었는데, 요즘은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어서 아침을 먹지 않고 있어요.

슬프지만… 건강을 위해 참고 있답니다.


“일주일 중 가장 바쁘고 정신없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아무래도 월요일이 제일 바쁘고 정신없는 날인 것 같아요. 월요병을 안 겪어본 사람은 없잖아요?
그리고 의외로 일요일도 꽤 분주해요. 다음 주 계획을 짜고 수업 준비도 해야 하니까요.
돌이켜보면 하루하루 정말 정신없이 바쁘게 지냈지만, 그래서 더 뿌듯한 것 같아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이건 다음 질문과도 연결되는데요. 저는 퇴근 후에 러닝을 하는 게 습관이 됐어요.

숙소 근처에서 달리는데, 그곳이 정말 바다가 예쁘게 펼쳐져 있고, 선셋이 예술이에요.
그래서 저희 숙소 앞바다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예요. 아마 우리 팀 모두가 공감할 거예요ㅎㅎ

 

 


 

 

“피지에서 생긴 새로운 취미나 습관이 있다면?”


운동을 원래 즐겨하는 편은 아니라서, 피지에 와서도 '과연 하게 될까?' 싶었는데요,

어느새 매일 한 시간 이상 걷고, 요즘엔 퇴근하고 러닝까지 하고 있어요. 저에게는 정말 놀라운 변화예요.
러닝을 하면 잡생각도 사라지고, 끝나고 나면 엄청 뿌듯하고 개운하더라고요.

특히 해 질 무렵, 선셋을 보며 달리는 그 시간이 정말 힐링이에요.
그리고 또 하나 생긴 취미는 바로 필름 카메라예요! 원래 필름 감성을 좋아하긴 했는데,

피지의 풍경이나 단원들, 아이들 사진을 필름으로 찍으면 정말 더더욱 예쁘게 나와요.
그래서 요즘엔 열심히 사진으로 기억을 남기고 있어요. 귀국하고 나서 피지가 그리울 때마다 꺼내보려고요.

 

 


 

 

“내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은?”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거나, 새로운 맛집을 발견했을 때 정말 행복해요.
그리고 이어폰으로 음악 듣는 걸 정말 좋아해요. 시끌시끌한 공간 속에서 나만의 고요한 순간을 만드는 기분이 좋아서요.
피지에서 버스를 타고 갈 때 버스 소리가 꽤 크지만, 이어폰을 꽂고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창밖 풍경을 보고,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으면—그 순간만큼은 세상 누구보다 행복해지는 것 같아요.
그럴 때면 자연스럽게 미소가 지어져요. 아마 한국에 돌아가서도 이 순간들이 많이 그리워질 것 같아요.

 

 

 

 

 

 

 

 

 

 

 

 

 

자, 이렇게 저희 피지 2팀 단원들의 피지에서의 리얼 루틴을 탈탈 털어봤습니다.

"이게 뭐라고 재밌냐" 싶으셨다면… 맞아요, 사실 저희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도 나중에 저희끼리 보면 엄청 웃기고 소중한 기록이 될 거라 믿어요!

그럼 저희는 다음 포스팅에서 또 다른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Mo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