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2팀] 그날을 기억하는 공간, 냐마타 제노사이드 메모리얼 센터 견학🚌

 
안녕하세요! Muraho! Mwaramutse!
 
2025 WFK KOICA-청년중기봉사단(거버넌스) 2차
르완다로 파견된 르완다 2팀, 완다랜드입니다 🤗

🕊️ 완다랜드의 5월 소식 전해드리러 왔습니다 🕊️
 

 
안녕하세요 :) 오늘은 조금 무거운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꼭 함께 나누고 싶은 경험이 있어요.
5월 15일, 저희는 IDP KARAMA 학생들과 함께 냐마타 제노사이드 메모리얼 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제노사이드 메모리얼 센터는 르완다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1994년 제노사이드
그 참혹했던 역사를 기억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다짐하는 공간이에요.
 
학생들과 함께한 메모리얼 센터 방문, 함께 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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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MA HALL에서 출석체크 ✔️
 

출석체크 후 호차별 2줄씩 줄 서서 대기!
 

출발전 단체사진 📸

복장을 검정 or 어두운 색으로 부탁했는데
우려와 다르게 너무 잘 입고온 학생들
♥️♥️♥️ byiza cyane ♥️♥️♥️
 

 

 견학가서 들뜬 단원들 & 학생들
모두들 자빠띠~ 김치~✌🏻
 

 
드디어 냐마타 제노사이드 메모리얼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질서 잘 지키는 예쁜 우리 학생들😍
 

 
메모리얼 센터에 부탁드려서
직원분께서 키냐르완다어로 학생들에게 설명해 주셨답니다
 

 
나눠준 공책과 볼펜도 챙겨 와서 열심히 기록하는 학생들 🔥
 

냐마타 제노사이드 메모리얼 센터는 그 당시의 참혹했던 현장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곳입니다
건물 곳곳에는 총탄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고, 내부에는 희생자들의 유골과 옷가지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매우 조용하고 경건한 분위기였으며,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도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학생들은 한참 동안 말없이 그 공간을 느꼈고, 어떤 이는 조용히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잊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우리가 오늘 이곳에 온 이유는 단순히 과거를 되짚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아픔을 기억하며 더 나은 미래를 함께 그려가기 위함이었습니다.
 

 
잠시 멈춰 서서, 조용히 마음을 전하는 시간.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 된 마음으로, 추모의 헌화를 올렸습니다
 

 
작은 꽃 한 송이에 담긴 우리의 기억과 다짐.
 

 
모든 관람을 마친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이 다양한 질문을 이어가자,
직원분께서도 깊은 관심과 열정에 감탄하며 기뻐하셨습니다 🙂
 

 
긴 질의응답 시간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단체사진
 

KARAMA로 돌아가는 버스 안
흥 폭발한 학생들 🎶 텐션을 따라갈 수 없었습니다...

(르완다 2팀이 따라갈 수 없으면 말 다한 텐션임ㅎㅎ)
(르완다에서 2팀 텐션 높기로 유명함)
 

 
KARAMA에 돌아와서 차례차례 간식받고
역사 견학이 막을 내렸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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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문이 더 특별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다음 날인 5월 16일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평화 공존의 날(International Day of Living Together in Peace)’이었습니다 🌍
 
이 날은 다양한 배경, 인종,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포용과 연대의 가치를 바탕으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국제사회의 약속을 되새기는 날입니다.
 
냐마타에서의 경험은 단순한 과거의 상처가 아닌,
현재 우리가 어떻게 평화를 실천할 수 있을지를 묻는 강한 질문처럼 다가왔습니다.
 
비록 하루였지만, 모두에게 오래 남을 시간이었어요.
 
우리는 오늘도 평화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억하고, 함께하고, 행동함으로써.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 그리고 그 기억 위에 더 나은 내일을 그리는 것.
그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작고 큰 평화의 실천이 아닐까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함께 평화를 생각하는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완다랜드의 6월 소식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