쭘립 쑤어(ជម្រាបសួរ, 안녕하세요)!
2025 WFK KOICA-청년중기봉사단 거버넌스의 캄보디아 2차 파견 팀 찌어모이입니다.
티스토리를 통해 캄보디아에서 보낸 5월 소식 전해드립니다✉️
목차
A. 캄보디아 여행지 TOP 5
1. 프놈펜
2. 시엠립
3. 코롱 섬
4. 캄폿
5. 시하누크빌
A. 캄보디아 여행지 TOP 5
해외봉사를 하러 가면, 봉사단원들은 봉사하는 학교에 365일 24시간 갇혀 있을까요?
교무실에서 칼퇴하는 현지 교사들을 아련하게 바라보며 컴퓨터 모니터만 봐야 할까요?
창문 너머로 빛나는 은은한 달빛이 유독 슬프게 느껴지는 나날만이 계속될까요?
정답: 절대 아닙니다!!!!!!
해외봉사하러 왔어도, 봉사단원들은 주말이나 공휴일에 이곳저곳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한국보다 빨간날이 많아 #대한민국은각성하라 할일만 끝낸다면 휴일을 여유롭게, 즐겁게 보낼 수 있지요 ㅎㅎ
이번 글은 대단한 사명감 외의 목적을 가진, 캄보디아-지망-단원들에게 바칩니다.
캄보디아에서 놀 수 있는 곳이 어디 있을까?
라는 질문의 해답이 될 수 있는! 캄보디아 여행지 TOP 5를 적어보겠습니다.
Q. 봉사단원은만날놀러다니나요
A. 블로그유입및해외봉사지원율을늘리기위한저의처절한원맨쇼...
① 프놈펜 (Phnom Penh)
첫번째는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 입니다!
우리나라와 비교하자면 서울의 중심지겠습니다.
캄보디아 최대 도시라는 명칭에 걸맞게 다른 도시보다 최첨단~ 깔끔~ COOL~ 한 느낌이 물씬합니다.
지방에서 평생 살다가 서울로 올라오면 이런 기분이겠구나, 싶더라고요. (참고: 저는 서울사람입니다)
프놈펜에 한국대사관과 코이카 캄보디아 사무소가 있고, 한국 기업 로고가 많이 보이기 때문에
타국이어도 조금은 한국mood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평균 ★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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𝓖𝓪𝓶𝓵𝓮𝓮 | ★ 4.0 |
쫄츠남 때 가서 차? 트럭? 뒷칸?(짐칸?)에 타서 물을 뿌리는 모습을 처음 본 게 아직까지 잊히지 않는 강렬한 기억이 남습니다. 그게 너무 강해서 뭘 했는지 다 잊었습니다... 기억을 잊었지만 즐거웠던 것 같아서 3점. <재방문> 프놈펜에서 먹은 스프링롤 식당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시엠립 맛집인 머핀맨에 너무 다시 가고 싶었는데 프놈펜에도 있길래 또 갈 수 있었습니다! 이제 머핀맨무새 종료! 4월에 왕궁을 가지 못해서 이번에 다시 도전했지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실패! 비가 정말 많이 와서 오히려 즐거웠습니다(역시 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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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 킬러 | ★ 4.2 |
도시의 이미지가 강한 프놈펜. 하지만 메콩강과 왕궁 사이에 있는 Walk Street과 공원은 자연과 도시가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는 장소다. 강추. 그리고 메콩강에 있는 유람선을 타고 프놈펜의 야경을 즐기면 그보다 아름다울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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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의 여정… | ★ 3.5 |
가장 인상깊은 곳은 프놈펜 왕궁. 크메르+유럽식의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왕궁이 너무 매력적이고 이렇게 볼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왕궁이 경복궁보다 작아서 느긋하게 왕궁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최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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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루파 | ★ 4.0 |
프놈펜은 골목 사이사이 느낌좋은 카페나 식당이 많았습니다. 한정된 시간 속에서 어딜 가야할 지 즐거운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도시. 못 구하는 것 말고 다 구할 수 있었던 맛잘알의 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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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로키 | ★ 3.5 |
캄보디아의 서울! 캄보디아 고유의 문화를 잃지 않은 채 서양 문화를 받아들인 모습이 보여 세련되어 보입니다. 번듯한 고층빌딩과 깨끗한 가게가 쭉 나열된 모습은 정말 '수도' 같단 생각이 들어, 서울이 저절로 떠오릅니다. ![]() |
② 시엠립(Siem Reap)
다음은 캄보디아의 경주, 시엠립 입니다.
캄보디아의 문화유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모든 사람들이 앙코르와트를 떠올릴 겁니다.
그 앙코르와트가 있는 지역이 바로 시엠립!
동서고금을 막론한 유명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지역에 서양인과 동양인 모두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앙코르와트를 빼면 시엠립은 시체인가요?
그건 바로...
평균 ★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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𝓖𝓪𝓶𝓵𝓮𝓮 | ★ 4.0 |
FM님이 추천해 주신 머핀맨의 머핀이 너무 맛있었고 우연히 조용하게 오래 걸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느낀 평화로움이 너무 좋았었습니다! 시장에서 이것저것 캄보디아 기념품을 사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부르는 게 값이기 때문에 흥정하는 재미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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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 킬러 | ★ 4.5 |
시엠립은 앙코르 와트로 유명하지만 도시 자체에도 즐길거리가 상당하다. 펍스트리트에 있는 수 많은 맛집과 카페를 갈 수 있고 깨끗하고 최신식 시설을 갖춘 마사지샵에 들려 피로를 풀 수 있다. 그리고 작은 강 따라 있는 예쁜 포장마차 거리에서 야경을 즐기는 걸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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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의 여정… | ★ 5.0 |
시엠립에서 마음에 가장 드는 장소는 바이욘 사원. 불교의 끝판왕을 느낄수 있어서 좋다. 동북아시아의 불교와 같은 점도, 다른 점도 많이 있어서 볼 때마다 신기했다. 불교와 힌두교가 융합된 문화의 아름다움과 섬세함을 엿볼 수 있게 되어 무척 만족스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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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루파 | ★ 4.0 |
시엠립은 앙코르와트가 있는 곳이라고만 생각하셨다면 큰속상입니다.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이 모이는 곳이라 즐길 거리, 먹거리가 정말 다양했어요. 특히 머핀맨에 가셔서 머핀을 꼭 드셔보세요. 귀에서 상투스가 울리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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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로키 | ★ 4.5 |
어릴 때 그렇게 싫어했던 유적탐방이 왜 나이 먹을수록 재미있어지는 거지요? 시엠립은 앙코르와트 빼면... 앙코르와트와 앙코르 마트(정말 크고 별 게 다 있습니다) 그리고 맛집을 빼면 시체입니다. 전세계 사람들이 찾아오는 이곳에서 유명한 가게? 엄청 맛있는 맛집인 거다~. 그래도 앙코르와트가 가장 좋아요. 앙코르와트가 다 해먹습니다. 3일권 끊으세요. ![]() |
③ 코롱 섬 (Koh Rong Island)
다음은 코롱 섬입니다!
시하누크빌 옆에 붙은 섬으로, 한국의 제주도와 같은 느낌이죠. (시하누크빌 주민 기준)
캄보디아가 프랑스에게 식민지배를 받던 시기에 프랑스 귀족들이 코롱섬에서 휴양을 즐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서양인이 굉장히 많습니다. 영어보다 유럽쪽 언어, 특히 프랑스어가 잘 들립니다^^;
값비싼 페리를 타고 갈 수 있는 해변가가 여럿 있는데, 모든 해변가가 각자만의 매력이 있어 이곳저곳 방문하는 맛이 있답니다.
평균 ★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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𝓖𝓪𝓶𝓵𝓮𝓮 | ★ 5.0 |
<속산 비치 방문> 마음 같아서는 10점. 여기 와서 너무 하고 싶었던 바다를 보며 멍 때리기, 노래 듣기, 일기 쓰기, 책 읽기 이 모든 걸 실현한 곳임. 누군가에게는 너무 잔잔한 곳일 수 있지만 한가로움, 바다 이 두 가지를 원했던 나에겐 정말 행복했던 곳! (복귀하는 페리에서 눈물 흘릴 뻔....) 여기 사는 강쥐들은 자유롭게 물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 좋았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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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 킬러 | ★ 4.0 |
<롱셋비치 방문> 캄보디아의 몰디브! 바닷물이 너무 깨끗하다. 모래도 하얗고 부드럽다. 해수욕을 하거나 선베드에 누워서 힐링하면 이곳이 지상낙원 그 자체. 하지만 이 외에 할 게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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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의 여정… | ★ 4.5 |
<롱셋비치 방문> 물 색깔이 예쁘고 물이 깨끗해서 좋다. 시하누크빌 도시와 멀지 않아서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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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루파 | ★ 3.5 |
<속산비치 방문> 나에게 여유를 선물하고 싶다면 코롱섬을 추천합니다. 동물 칭구칭구들과 함께 바닷가 마을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볶음밥 먹는 고양이와 수영하는 푸들을 만났다구요. 시야를 가득 채운 하늘과 바다가 모든 시간마다 변화하는 모습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죠. 참 좋았는데,,, 뭐라 설명할 방법이 없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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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로키 | ★ 5.0 |
<롱셋비치 구경, 속산비치 방문> 롱셋비치는 항구에서 내리자마자 코롱섬의 '어서옵쇼!!!'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들 방문하는 곳이라 그런가봅니다. 속산비치는 방문수가 롱셋비치에 비하면 매우 적어, 현지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화려한 방문객이 되고 싶다면 롱셋비치를, 외딴섬의 방문자가 되고 싶다면 속산비치로! P.S 속산비치는 강아지천국. ![]() |
④ 캄폿 (Kampot)
캄폿 , 두리안과 서양의 나라.
우리나라로 치면 ... 보령 아닐까요?
외국인이 많은데 보존된 자연을 즐기는 외국인이 대부분이거든요.
캄폿을 떠올리면 두리안과 후추만을 떠올려 두리안을 마음껏 먹고 후추를 가득 사고 집으로 돌아가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놀랍게도! 캄폿은 자연과 프랑스 식민지배 당시 지어진 건축양식이 유명하답니다.
캄폿의 툭툭(값싼 택시)을 타면 툭툭 기사만의 투어 전단지나 투어사의 전단지를 볼 수 있는데,
투어 신청 시 비밀 호수에 갈 수 있답니다.
Q. 비밀 호수(Secret Lake)가 뭔가요?
A. 지도를 보는 것만으로 찾기 어려운 호수를 의미하는데, 외국인들이 이런 비밀 호수에서 수영을 즐긴다고 해요.
시간이 촉박해서 인심 좋은 툭툭 기사님이 길가면서 소개해준 비밀 호수에 가보지 못했지만,
캄보디아의 캄폿에 갈 의향이 있으시다면!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TMI. 캄폿에 유명한 호스텔이 있는데, 정말 깔끔해서 호스텔 초보자도 이용하기 좋습니다.
외국인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분이라면 강추!
평균 ★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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𝓖𝓪𝓶𝓵𝓮𝓮 | ★ 4.0 |
즐길 것, 맛있는 것이 많아서 좋아요! 휴식과 관광이 적절하게 섞여있는 곳이라 좋았습니다! 이곳에서 프로틴볼을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이틀 연속으로 갔습니다! 추천! * 프로틴볼은 무엇으로 만들어져 있을까? 망고와 수박, 그리고... 바나나, 초코, 그레놀라, 파인애플, 패션후르츠 ───. (그날그날 구성이 바뀌긴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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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루파 | ★ 4.5 |
특별한 경험을 할 곳을 찾고 있나요? 캄폿을 추천합니다. 두리안의 도시답게 도로 한 가운데를 점령한 거대 두리안 조형물이 여행자를 반겨줍니다. 새벽부터 문을 여는 트럭 빵집에 들러 하루를 시작하고, 백패커를 위한 요가 클래스에도 참여했답니다. 돌아갈 때 후추 사는 것도 잊지 않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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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로키 | ★ 4.0 |
제일 캄보디아스럽지 않지만, 그만큼 외국인이라면 살기 좋은 도시. 지금까지 방문한 도시들 중에서 가장 서양에 물든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유명한 후추 농장에서 가족과 친구들 선물로 후추를 산 것이 여행 다니면서 가장 잘한 일! 보트투어도 기억에 남네요, 남녀노소 모두가 다리에 부딪히지 않기 위해 노력하던 장면이... 좋았습니다. ![]() |
⑤ 시하누크빌 (Sihanoukville)
LAST BUT NOT LEAST
해외봉사단원의 제 2의 고향, 시하누크빌 입니다!
차이나머니를 왕창 받아 개발된 도시이기 때문에 중국인이 많습니다. 인천의 차이나타운과 느낌이 조금 비슷하다고 할까요?
마음 같아서는 칭찬을 왕창 적고 싶지만, 시하누크빌이 요 근래 들어 <그것이 알고 싶다>의 타겟이 된 관계로...
하지만 여기도 사람이 사는-그것도 한인들이 많이 사는!- 곳이기 때문에 마약 카르텔이 설치는 나라보단 사정이 좋답니다.
쓰고보니 내가 좋아 바퀴벌레가 좋아급 질문으로 느껴질 법한데...
정말 밤에 다니지 않고, 사람 많은 곳에 다니면 그알이 페이크 다큐멘터리처럼 들린답니다.
여기서 더 적으면 시하누크빌을 방어하는 글로 보일 수 있으니 바로 진심 1000% 리뷰로 넘어가볼게요!
평균 ★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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𝓖𝓪𝓶𝓵𝓮𝓮 | ★ 3.5 |
바쁜 일정으로 인해 오히려 시하누크빌에서는 페어플러스, EBC, 사무데라만 다녀서 시하누크빌을 제대로 경험할만한 일이 없었습니다,,, 귀국까지 얼마 안 남은 지금,,,,이 한 몸 불살라 시누크빌을 즐겨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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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 킬러 | ★ 3.5 |
우리가 생활할 도시이자 터전이 될 곳이다. 쇼핑몰, 마트, 배달 음식 등 부족함없이 생활이 가능하다. 하지만 1.5점을 뺀 이유는 매연으로 가득한 거리의 상쾌하지 않은 공기 때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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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의 여정… | ★ 4.0 |
시하누크빌은 중식도 맛있고 한식도 맛있는데, 한국식 중식을 더더욱 맛있다. 바다 근처에 있는 홍콩반점(백종원 아저씨 프렌차이즈가 맞나) 덕분에 맛있는 한국식 중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짜장면은 조금 달고 짬뽕은 국물이 조금 아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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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루파 | ★ 3.5 |
시하누크빌은 정말 변화가 빠른 곳이랍니다. 매일 눈으로 확인하고 있어요. 이곳에서 지내는 3개월동안 단골 가게도 생기고 기다리는 동네 강아지도 생겼다지요. 중국, 인도네시아, 한국 등 다양한 국가의 문화가 섞인 흥미로운 시하누크빌로 놀러오세요 >< #갑분6시내고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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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로키 | ★ 3.5 |
시하누크빌은 라이프 학교 주변만 다녀서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나의 고향을 어찌 평가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몇가지 알려드리자면 1. 카지노가 정말 많고 2. 문신한 중국인이 정말 많고(그래도 길 물어보면 친절히 알려준답니다) 3. 웬만한 게 전부 있는 곳이고 4. 근처에 있는 인디펜던트 비치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나중에 바다에서 수영해보고 싶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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