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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KOICA 청년중기봉사단/특수교육 라오스

[라오스 특수교육] 하모니스 EP 3: “있잖아! 가 본 거야? 그거말야! 재미있는 세계 수어의 날 행사!” IDSL & IWDP 행사 부스 진행 후기

 

 

싸바이디(ສະບາຍດີ)~

안녕하세요! 라오스 특수교육 [하모니스] 입니다!

 

 

 

 

갑작스럽지만 여러분께서는

9월 23일이 무슨 날인지 알고 계십니까?

 

 

바로바로 세계 수어의 날(IDSL, International Day of Sign Languages)입니다!

이날은 세계농인연맹(WFD, World Federation of the Deaf)이

설립된 날을 기념하여 수어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인의 언어적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제정되었다고 합니다.

 

IDSL이 포함된 주간은 국제 농인 주간(IWDP, International Week of Deaf People)으로 기념되기도 합니다.

이번 2026년 국제 농인 주간의 주제는

‘농인의 인권을 선언하다(Declaring Deaf People’s Human Rights)’

였습니다.

 

고유한 문법과 표현 체계를 가진 독립된 언어로서 수어의 권리가 보장받을 때

비로소 농인의 언어권이자 인권도 향상됩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2016년 2월 3일에 제정된 「한국수화언어법」을 통해

한국수어가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농인의 고유한 언어임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법적 지위를 인정받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더 나아가 농인이 공공 서비스, 교육, 문화 향유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동등하게 참여하는 사회로 발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수어가 한국어와 동일한 선상에서 보편화된 환경이 조성되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수어의 중요성을 알리는 세계 수어의 날 행사는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인데요.

감사하게도 저희 하모니스가 비엔티안 특수교육 학교와 함께

9.24(목) 비엔티안 센터에서 개최된

IDSL & IWDP 행사에 부스 참여자로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 하모니스는 어떤 부스 기획을 준비했는지

- 행사 당일 하모니스 부스 반응은 어떠했는지

저 김미현 단원이 낱낱이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2025-2027 KOICA 청년중기봉사단(특수교육) IDSL & IWDP 행사 부스 진행 일대기


 

 

1. 부스 기획 단계


 

 

저희는 IDSL & IWDP 행사에서

비엔티안 특수학교 부스, 하모니스 팀 부스, 총 두 부스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한 부스당 두 활동을 진행하고자 했는데,

특수학교 부스의 경우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한 에코백을 판매해야 했기에

이를 제외하고 총 세 개의 활동을 기획했습니다.

 

 

저희가 수립한 활동 기획 조건은 세 가지였는데요.

1. 수어의 날과 농인 주간이라는 중심 주제와 관련 있는 활동

2. 특수학교 학생들과의 협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가르쳤던 수업 내용과 관련된 활동

3. 한국적인 요소를 결합하여 방문객에게 타 부스와 차별화되는 경험을 제공

 

 

1번의 경우 2번의 현지 협력 및 학생 주도적 부스 운영을 통해

궁극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또한 3번의 특색을 잘 살리고자 했는데요.

한국인 팀으로서 라오스 부스에 참여하며, 세계 수어의 날을 기념하는 만큼

라오스 농사회가 타 국가의 문화를 체험하며 국제적으로 연결될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최종적으로 결정된 활동은?!

 

(두구두구두구)

 

 

1. 버터 쿠키 낱개/세트 판매

: 제빵 수업 시간에 특수학교 학생들과 함께 제작한 쿠키!

2. 수제 에코백 판매

: 미술 역량이 뛰어난 특수학교 학생들이 에코백에 한 땀 한 땀 그린 정성스러운 그림!

3. 한국 음료 3종 (믹스커피, 매실 에이드, 유자 에이드) 판매

: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특색 있는 음료들!

4. 달고나 판매

: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게임’에 나온 추억의 간식

 

 

특히 당일 행사에 민나노 카페 등 농인 및 장애인 직원들로 구성된

카페 부스 또한 참여한다고 들었기에,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음료 대신

한국적인 특색을 드러내면서 흔치 않은 음료를 준비하고자 했습니다.

(사실 행사 당일 커피를 파는 부스가 없어서 아.아도 함께 팔아도 됐을 뻔했어요. 소근소근)

 

 

최종적으로는

특수학교 부스: 버터 쿠키 및 수제 에코백 판매 활동 (다은T, 은상T)

하모니스 부스: 음료 및 달고나 판매 활동 (미현T, (김)예준T, (박)예준T, 지희T)

(수희T의 막중한 역할은 뒤에서 등장…)

으로 분배했습니다.

 

 

대략적인 활동을 확정한 이후, 해당 부스 활동 최종 기획안을 작성하여 GCS 쪽에 송부해 드렸습니다.

구체적으로 활동 목적 및 팀원별 담당 역할, 그리고 예산안을 기재했습니다.

덕분에 청사진을 구체화하며 준비 상태를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기획안을 바탕으로 부스 전날까지 필요한 재료를 구매하고

계산, 고객 응대, 음료 제작, 그리고 총괄 등의 역할을 나눴답니다.

 

특히 달고나의 경우, 지희T와 (박)예준T가 만들어 본 경험이 있다고 하셔서,

두 분을 믿고 전적으로 일임했습니다 ㅎㅎ

 

(???: 난 달고나 100개를 만들어 봤어요!)

 

 

 

 

2. 부스 D-1


 

 

최종적으로 맡은 역할을 재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계산 담당의 경우, 최종 수익 점검 및 시재 확인을 위해 모든 구매 내역을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현금 계산과 GLN 결제 모두 가능하도록 미리 거스름돈용 현금과 QR 코드 출력본을 챙겼습니다.

특히 QR 결제 후 촬영해 수합하는 등 결제 금액 확인도 병행했습니다.

 

비엔티안 센터에서 행사가 개최된 만큼 농인 방문객뿐만 아니라

청인 일반 방문객과 해외 대사관, 기관, 협회 등에서 파견된

청인 직원분들도 많이 찾아와 주실 전망이었는데요.

따라서 고객 응대 담당은 라오어, 라오수어, 영어 등

고객 특성에 맞춰 응대 및 주문 접수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음료 제작 담당은 말 그대로 믹스커피, 매실 에이드, 유자 에이드,

총 3종의 음료 제작을 맡기로 했습니다.

음료별 레시피를 숙지하고 정해진 비율에 맞춰 음료를 만드는 역할!

스타벅스 직원처럼 일회용 컵에 매직펜으로 글귀를 쓰고

간단한 그림을 그리는 컵꾸(컵 꾸미기)도 담당했습니다 ㅎㅎ

(예술가의 혼을 주체할 수 없은)

 

위 세 역할의 경우 담당자를 배정하긴 했으나,

이런 부스 활동이 처음이기도 하고 변수가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딱 본인의 역할만 하기보다는 저희 팀원들이 현장 상황에 따라 역할을 병행하거나

서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모두가 계산과 고객 응대와 음료 제작이 가능하도록… ㅎㅎㅎ

(육각형 인재가 되…)

 

 

그리고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역할이 있었으니…

바로 리더 수희 T의 막중한 역할인

총괄

이었습니다.

 

총괄은 부스 한 곳에 상주하는 것이 아니라 맞닿은 두 부스 전부를 관할하시며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유동적으로 현장 지시를 내려 주시는 역할이었습니다.

또한 혹시 모를 문제가 발생할 경우 대응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게다가 알고 계시는 라오스 농인 친구분들이 많으셔서,

당일 행사에 참여하신 친구분들과 지인분들을 저희 부스로 데려오시는 등

호객 및 홍보도 담당해 주셨습니다 ㅎㅎ)

 

 

그렇게 역할별 담당 업무를 확인한 후,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갔는데요.

공장마냥 버터쿠키, 달고나, 음료 엑기스 제작에 몰두하는 우리 팀원들과

귀중하신 시간을 내어 기꺼이 제작에 참여해 주신 NC님…

(말로 채 다 표현할 수 없는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

 

 

그렇게...

낮부터 밤까지 계속 달콤한 무언가를 만들어 냈습니다.

(살려줘… 🙀)

 

 

다행인 점은 버터쿠키의 경우,

미리 학생들과 함께 제빵 수업 시간에 쿠키를 만들고 포장해 두었기에

숙소에 복귀하여 남은 수량만 맞춰 제작하면 됐다는 것입니다!

(학생 여러분께 칭찬 백만 개 드립니다)

 

 

내가 만든 쿠키~

 

 

달고나는 초기에 재료 및 맞춤 도구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난항이 예상됐지만

결과물은 훌륭했습니다!

물론 한국과 완전히 똑같은 원형 틀과 달고나용 모양 누르개는 구할 수 없었기에,

대형 달고나를 만든 후 쪼개서 통에 담는 방식으로 변경했습니다.

중요한 건 어떻게 생겼느냐가 아니라 맛이 있는가의 여부잖아요~

충분히 달달하고 맛있었으니 성공적인 제작이었다고 봅니다 ㅎㅎ

(치과의사쌤 잠시 눈 감아…)

 

 

거부할 수 없는 네 매력은 달고나

 

 

음료는 당일 주문을 받는 즉시 얼음과 탄산수를 넣어 제작하면 됐기에 큰 부담은 없었고,

대신 빠른 제작을 위해 대용량 음료 엑기스를 만들어 병에 담아 갔습니다.

저희 팀원들이 기미상궁마냥 시제품을 계속 마셔 보며 이상적인 물과 가루의 최종 비율을 맞췄습니다.

 

 

수상한 의식이 아니라 믹스 커피 제조 중

 

 

 

@: 미리 만들 수는 없었나요?

하모니스: 그럼 신선도는.

@: 뭔 신선도?

하모니스: 부스 방문객들께서 갓 만든 맛있는 제품 구매하셔야지

 

 

한 번 할 때 제대로 하자.

저희 팀의 모토입니다. (maybe)

 

 

저와 (김)예준 T는 부스에 붙일 홍보물을 제작했습니다.

디자인은 부스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얼굴이자

고객이 본인의 지갑을 열 때 판단 근거로 활용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제작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제 수제 메뉴판... 일방적인 칭찬. 부탁드립니다.

 

 

저는 음료 3종과 버터 쿠키 낱개 세트, 그리고 달고나 메뉴판 제작을 담당했습니다.

완성된 달고나와 버터 쿠키 사진을 보정하고 적절히 배치해

부스 방문객분들의 흥미를 끌도록 유도했습니다.

 

또한 생소한 한국 음료에 대해 들 수 있는 거부감을 완화하고

호기심을 충족시켜 드리기 위해

해당 음료의 원재료와 맛, 특징을 구체적으로 기술했습니다.

 

 

따뜻한 분위기의 수제 홍보 포스터... 칭찬 부탁드립니다.

 

 

김예준 T는 부스 활동 중에서도 특수학교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버터 쿠키를 홍보하는 포스터를 담당했습니다.

해당 상품이 어떤 점에서 IDSL & IWDP 행사와 관련성이 있는지,

학생들이 제빵 수업을 통해 어떤 역량 변화를 이뤘는지

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포스터를 구성했습니다.

 

디자인을 통해 친근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어떻게... 잘 느껴지실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열심히 만든 제품들을 상자에 담으면 판매 물품 준비는 끝!

덕분에 하루 종일 몸에서 단내가 나는 향기로운 사람이 될 수 있었어요!!

 

 

늦은 밤까지 이어진 부스 준비…!

정말 하루가 길었지만 준비를 마치고 나니

마음도 든든하고 부스 당일이 기다려지는 마음이었습니다.

 

 

 

 

3. 부스 당일


 

 

드디어 행사 당일이 되었습니다!

9월 24일은 한국 기준으로 추석 연휴였기에 SNS 속 제 친구들은 연휴를 보내는데

라오스에서는 완전히 평소와 같은 일상이 이어진다는 사실이

상당히 어색하면서도 신선하더라고요!

 

또한 행사 참여 덕분에 여느 때와 같이 특수학교로 출근하는 대신

팀원들과 새로운 곳에서 부스를 준비한다는 사실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학생들과 함께하는 안온한 일상도 너무 좋지만 가끔 이런 변칙적인 이벤트를 통해

잊지 못할 귀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ㅎㅎ

 

 

 

 

전날 미리 준비해 둔 짐을 들고, Jason과 함께 행사 장소인 비엔티안 센터로 향했어요!

무거운 짐을 함께 협동해서 옮기고 주변을 둘러보니,

아니 글쎄 다른 부스들은 이미 한참 전에 도착하신 듯

제품부터 홍보물 세팅까지 완벽하게 마치신 거예요!

부스 참가자분들의 부지런함에 정말 감명받았습니다.

 

 

 

 

저희도 질세라 빠르게 참가자 등록을 마치고 부스 물품 세팅에 들어갔습니다.

코팅해서 반짝반짝해진 포스터를 보기 좋은 위치에 붙이고

음료 엑기스와 아이스박스를 손이 닿는 곳에 배치한 뒤,

어제 열심히 만들었던 디저트들도 보기 좋게 세팅해 두었습니다.

 

특히 라오스 사람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달고나는 시식용도 함께 비치해

부담 없이 한국의 전통 간식을 체험해 볼 수 있게 했습니다.

 

 

사람 a lot

 

 

행사 시작 시간이 임박하자 어느새 많은 인파로 가득 찬 비엔티안 센터 1층!

(김)예준T왈 대략 400명도 넘을 정도로 대규모 인원이 방문해 주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방문객을 환대하듯 배치된 다양한 부스들!

저희 팀 부스와 농학교 부스를 제외하고도 민나노 카페, 수어 교육 부스, 라오스 전통 의상, 농인 협회 부스 등

정말 다채로운 체험과 상품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도 라오수어를 활용하여 수어 티셔츠와 디저트를 구매해 봤습니다 ㅎㅎ

 

좋은 기회로 저희 부스에 찾아와 주신 오스트레일리아 대사관 서기관분과도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장애인권뿐만 아니라 기후위기, 농업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며

루앙프라방을 거점으로 다양한 ODA를 진행하고 있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따로 청년 자원봉사자를 장기간 파견하지는 않고 있으며,

저희 KOICA-GCS-World Friends 프로그램처럼

정부 차원에서 현지 단체, 기관과의 협력을 이어가고 싶으시다는 의견을 밝히셨습니다.

 

수희T의 지인분들이신 농인분들이나

농인 협회 소속 관계자분들도 많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서툰 수어로 인사드렸는데, 친절하게 답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ㅎㅎ

 

COPE 센터 근무 중이신 라오스 2팀 분들도 깜짝 방문해 주셨어요!

저희가 열심히 만든 쿠키를 구매해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2222)

 

 

1시 반이 되자 비엔티안 특수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도 도착했습니다!

저희 수업을 듣는 중학교 수준의 학생 40여 명뿐만 아니라

항상 저희를 좋아해 주는 귀여운 유치부-초등학교 학생들까지,

전교생이 방문해 줬어요!!!

 

어림잡아도 100명이 넘는 것으로 보였는데, 학교를 벗어나 외부로 체험학습을 오게 되어

평소보다 더욱 들뜨고 활발한 모습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첫 부스 행사인 데다 많은 인파로 인해 어색해하다가

익숙한 앳된 얼굴들을 만나니 안심도 되고 더욱 힘이 났습니다.

 

아이들도 저희에게도 반갑게 인사해 줘서 더욱 고마웠습니다 ㅠㅠ

지난 파견 시 바리스타 수업을 수강했던 학생들은 저희 부스에 참여해

함께 음료 제작과 판매를 맡기도 했습니다!

너무 귀엽고 멋지고 유능한 학생들!!

이번 경험을 통해 조금이나마 배웠던 내용을 되새길 수 있으면 좋겠네요 ㅎㅎ

 

 

 

 

저희 팀은 1시부터 4시 반까지 열심히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했는데요.

(읏쇼읏쇼)

 

우리 팀원들 모두 열심히 하셨지만 특히 손님들이 많이 모이는 피크 타임에

지희T가 고객 응대, 음료 제작 그리고 계산까지 한 번에

빠르게 처리하는 모습을 보며 경탄했습니다…

(Shout out to 지희T)

 

저는 뭐 하고 있었느냐고요?

크흠.큼. 저는 음료에 들어갈 얼음을 깨부수느라 바빴습니다.
(정말입니다믿어주세요)

 

 

네가 만든 쿠키~

 

 

행사가 슬슬 마무리될 기색이 보이자

부스 참여자들이 서로 물품을 상호 구매하고 배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익 창출이 목적이라기보다는 자신의 것을 공유하고 행복을 나누며

하나로 화합되는 분위기여서 너무 정겹고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저희도 민나노 카페 직원분들께서 전달해 주신 예쁜 쿠키와

저희가 제작한 달고나, 버터 쿠키를 교환했어요!

 

 

저희 부스 정상 영업 중입니다

 

그렇게 물품을 나눠 드린 후에도 준비한 음료, 디저트가 꽤 남아서,

긴 시간 동안 인내심 있고 예의 바르게 행사를 참관한 저희 비엔티안 특수학교 학생들에게

음료와 디저트를 무료로 배부했습니다.

 

질서 있게 줄을 서서 음료를 받아 가고 감사 인사를 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고 힘든 것이 싹 잊혔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을 응대하고 소통할 수 있었던 IDSL & IWDP 부스 행사!

큰 문제 없이 저희 팀의 소중한 추억을 쌓으며 잘 마무리될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다만 성찰의 개념에서 팀원들이 느낀 아쉬운 점을 공유해 드리자면,

고객분들 중 일부는 당뇨나 건강 문제가 있으셔서

단 것을 드시지 못하셨다는 것입니다.

만약 추후 다른 행사 부스에 참여하게 된다면 메뉴 선택지를 늘려 대체당을 사용하거나

달지 않은 아메리카노 같은 음료도 준비하고 싶습니다.

 

또한 (김)예준T의 말씀에 따르면 시식용 달고나가

실제 판매 상품에 비해 조금 썼기에 구매로 연결되는 데 장벽이 됐을 수 있다고 합니다.

부스를 방문해 주신 태국인 농인분께서는 한국 음료가 생소한 만큼

음료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작은 종이컵에 시식용 음료를 비치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귀중한 의견 공유에 감사했습니다 ㅎㅎ

 

여러분께 공유하고 싶은 내용이 많아 이렇게 긴 글이 되어 버렸네요.

글을 마무리하며 제 개인적인 관점에서 부스 참여를 통해 느낀 소견을 짧게 담아보고자 합니다.

이번 IDSL & IWDP 행사는 농인뿐만 아니라 농문화를 더 이해하고 싶어하는 청인들과

다른 장애인들도 장벽 없이 즐겁게 참여하고 어울릴 수 있는

개방적인 분위기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는 이벤트였다고 생각합니다.

 

수익이나 숫자 같은 성과에 매몰되기보다는,

서로의 눈높이에 맞춰 타자와 공명하는 소통의 장이 보장된 것에

감명받았습니다.

이런 다양성과 존중이 보장되는 광장과 같은 분위기가

타 행사들이 목표로 삼아야 할 지향점이라고 생각하며, 이만 글에 마침표를 찍겠습니다.

 

부스 행사가 끝나고도 계속 장애인, 비장애인과의 협력을 통해

특수교육 사업에 매진할 저희 하모니스 팀의 활동에 끝까지 Stay Tuned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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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라오스 현지에서 이어질 하모니스의 특수교육 일대기를

이 포스팅들에 담을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이 외에도 저희의 활동이 궁금하시다면 청년중기봉사단(@gcs_wfk)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참고해 주시길 바라며,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