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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 WFK 청년중기봉사단/르완다

[르완다 3팀] 🦍나키바’조’🦍 소식지 no.2

무라하무쩨~~~~

 

안녕하세요 코이카 2024 청년중기봉사단(거버넌스), 르완다의 ‘나키바’조 입니다.

르완다어 Mwaramutse는 영어로 Good morning, 즉 르완다의 아침인사입니다.

 

앞으로도 간단한 르완다어 한 단어씩을 알려드리고 시작해보려 합니다! 기대해주~~

 

 


 

자, 이제 정신없는 9월을 보낸 나키바조의 9월 일상, 함께 보시죠. .!

 

 

9월 1일, 액션플랜 현지 발표가 있던 날입니다.

현지 단원들 앞에서 공식적으로 액션플랜에 대해 설명하는 날이라 꽤나 긴장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바들바들 떨고 있지만 티는 안 나죠..?

 

무사히 발표를 잘 마치고, 현지단원들과 함께 단체티를 입고 사진도 찍었답니다.

현지 발표를 계기로 현지 단원들에게는 우리가 어떤 활동을 할 지 잘 전달했지만,

 

저희 팀은 gs키미사가라라는 대규모 학교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다른 선생님들에게도 이를 충분히 숙지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고,

바로 다음 날! 현지 학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우리가 할 활동들을 소개했습니다!

 

9월 9일 개학을 위해

현지 선생님들의 시간표 회의에도 참여하고,

각 물품의 가격을 찾으려 시장과 마트를 돌아다니기도 하고,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컸던 일은 아마 도서관 리모델링이라는 사업이 추가된 점입니다..

 

 

 

저희 팀의 오피스로도 사용될 예정이었던 도서관이.. 생각보다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무너지기 직전의 책장, 먼지와 거미줄, 학년과 과목별로 구분되지 않은 교과서들, 어두운 조명...

 

 

일단 먼지를 제거하고 학년별로 책을 정리했지만... 여전히 사무실로 사용하거나, 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책값이 비싼 탓에 개인이 교과서를 소유하는 형식이 아니라, 도서관에서 해당 교과의 교과서를 빌려서 수업을 듣는 시스템인 학교에서 도서관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결국 액션플랜을 변경하게 됩니다!

 

도서관 리모델링 구상안은 아마 다음 나키바조 소식지를 통해 보여드릴 수 있을 듯 합니다ㅎㅎ 많관부~~!

 


 

 

아참, 그전에 한 가지 설명하자면...

우리 나키바조의 활동은 크게 6가지 입니다.

활동 1. 교구 보완 및 제작

활동 2. 도서관 리모델링

활동 3. Creative Art(CA) 즉, 음악 미술 수업

활동 4. 체육 수업

활동 5. 안티제노사이드 토의 동아리 운영

활동 6. 안티제노사이드 필름 동아리 운영

 

개학 이후 우리 나키바조는...

 

수업과 동아리 수업에 참여하기 전에, 기존 수업방식과 활동 1을 위해 다양한 선생님들의 수업을 참관하였습니다.

 

 

 

수업을 참관하며 만난 선생님께서 주신 부족한 교구 목록

각각의 리스트를 평가하여 교구를 구매하거나 제작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9월 17일 한국의 추석을 맞이하여 현지단원들과 도서관 사서선생님 젠틸, 교장선생님 찰스와 함께 한식당 '김치'에 방문했습니다.

잘 먹고,  회의까지 잘 하는 우리, 제법 멋저요..

이 날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수업 계획과, 동아리 운영 방식 및 시간을 안내하고 각 선생님들의 역할을 분배하였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수업을 시작한 9월 23일!

체육 수업으로는 제기차기 이론, 

CA수업으로는 동물 소리 퀴즈, 캐치마인드, 색깔 스펠링 퀴즈를 진행하였습니다.

 

토의동아리의 경우,

9월 18일 토의동아리 기존 활동을 참관하며, 제노사이드란 무엇인가에 대해 의논하는 학생들을 보았습니다.

9월 23일 학생들이 토의했던 주제인 "제노사이드란 무엇인가, 사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를 주제로 수업을 준비해갔습미다.

다음 주에는 기초선 테스트를 진행, 그 다음주엔 제노사이드 메모리얼 센터에 다함께 방문하고, 이후 제노사이드 사례들에 대해 케이스 스터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어렵고 무거운 주제인 만큼, 열심히 공부해서 동아리를 운영해볼게요! !

 

필름 동아리의 경우 진행 전, 중학생ICT 수업을 참관하며 학생들의 컴퓨터 활용을 확인하고, 동아리 운영방안을 조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필름 동아리 1회 개최,!!

기본 조작법, 개념 등 카메라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카메라를 만져본 친구들이 없어서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앞으로가 너무나 기대되는 동아리!

서로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학생들.. 벌써 멋지지 않나요?

 

앞으로도 르완다 3팀, 나키바조의 활동을 지켜봐주세요!

 

 

무라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