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3팀] 어서와, 해외봉사는 처음이지?_벽화 편

Bonoite 🌛

*테툼어 : Bonoite [보노이떼] 저녁 인사

 

10월에 올린

한국어 수업 준비 포스팅은 잘 보셨을까요?

[동티모르 3팀] KOICA 청년중기봉사단(거버넌스) EP.3 이번 수업은 또 어떻게 준비하지😭_① 한국어

 

10월이 지나가고 벌써 11월이 끝났네요! （⊙ｏ⊙）

 

한국은 🍁단풍부터🍂  🌨첫 눈까지❄ 계절이 지나가는 시기지만

동티모르는 강렬한 햇빛과 🌞 쏟아지는 폭우만☔ 존재하는.

영원한 여름 같아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특히 이번 달은 벽화 작업과 운동회가 있어서 정신 없이 시간을 보냈답니다.

o(TヘTo)

오죽하면 소중한 주말에도 출근했다는 사실… 

 

저희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여러분께 알려드리고자

이번 포스팅 준비했으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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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 작업 

동티모르는 시험기간이 11월이더라구요?

수업이 없는 시험기간을 활용해서 총 5일 동안 벽화를 했어요.

 

벽화 장소는 학교 밖에서도 잘 보이는 곳으로 선정했답니다~

 

1학년, 2학년, 4학년이 공부하는 건물인데 

오래된 건물이라 벽화 작업하기 아주 적절했습니다 (후후)

( •̀ ω •́ )y

 

벽화 도안은 저희 팀 금손님께서 만들어주었답니다.

(특: SNS 담당이자 미술 수업 담당) 

동티모르 3팀 벽화 도안

 

 

벽화 준비물 췤크 ↗↗↗

• 페인트 (흰색, 빨강, 노랑, 초록, 파랑, 검정)
• 스크래퍼
• 롤러 (큰, 작은)
• 붓 (큰, 중간, 작은)

벽화에 필요한 모든 페인트를 구매하는 게 아니라

흰색 페인트를 2통 사서 필요한 색깔은 그때 그때 만들어서 썼어요.

 

왜냐하면 우리 예산은 소중한 국민의 세금으로 쓰이니까... (소듕💕)

 

벽화 일정

Day 1~Day 2. 스크래퍼로 벽 긁어내기
Day 3. 바탕 칠하기
Day 4. 밑그림 그리기, 선 따기
Day 5. 채색하기

 

 

Day 1~Day 2. 스크래퍼로 벽 긁어내기

 

오래된 건물이라 페인트가 벗겨져서 벽면이 더러운 상태였어요. 

(￣﹏￣；)

 

스크래퍼로 이런 부분을 떼어내야 나중에 벽화가 깔끔하게 완성된답니다.

 

말은 쉬워보이지만 이틀이나 걸릴 만큼 신체적으로 제일 힘든 작업이었어요. 

 

 

Day 3. 바탕 칠하기

 

드디어 벽화 작업 다운 일을 시작합니다. 

 

흰색 바탕 칠하기! 

 

2명~3명이서 큰 롤러로 빠르게 바탕을 칠하면

다른 사람들은 붓으로 벽에 뚫린 구멍 사이사이를 채워주면 돼요

(슥삭슥삭)

 

현지단원 Migo와 Leve가 전문가처럼 빠르게 페인트를 칠해줘서 작업이 빨리 끝났어요.

 

🍯 꿀팁🍯

편하게 페인트 칠 하려면 사전에 마스킹 테이프 붙이는 거 절대 잊지 마세요.

 

 

Day 4. 밑그림 그리기, 선 따기

벽화 밑그림 그리기, 선 따기

 

벽화 도안을 기반으로 밑그림을 그리고 

검은 마카로 선을 따줬어요!

 

이제 좀 벽화스럽나요?

o(*°▽°*)o

 

Day 5. 채색하기

 

저희는 당장 3일 뒤에 운동회가 있어서 하루 만에 채색을 했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천천히 하시길 바랍니다…

 

한국 현지 단원 모두 힘을 모아 5일 만에 벽화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감격)

 

벽화를 본 아이들이 Gaia 라고 말해줘서 뿌듯했어요.

*테툼어 : Gaia [가이아]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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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그럼 벽화 작업에 대한 짤막한 후기를 남기며

다음 포스팅인 >>운동회<< 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스크래퍼 작업만 아니라면 벽화 작업이 미술 시간처럼 재미있다.
하지만, 최고 기온 30도에 5일 동안 야외에서 일하는 건 두 번은 못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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