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1팀] 우당탕탕 멘토스의 일기장(비밀)

안녕하세요!
동티모르 1팀, 멘토스입니다!
🟡🟢🔵🟣🟠

이번에는 일기장처럼 저희 활동 그리고 동티모르에서의 일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Diak :)

 

 

 

2024년 11월 1일 일요일, 날씨 : 흐림
제목 :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평일엔 학교에서 우리의 수업을 듣고, 주말엔 같이 놀면서 정이 많이 든 학생들과 기약 없는 헤어짐을 하게 되었다.
내가 서툰 테툼어를 구사하면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친절히 설명해 주는 .. 마음씨가 정말 따뜻하고, 웃는 게 정말 예쁜 아이들이었다.
나는 함께 찍은 사진으로 티셔츠를 만들어 선물했고, 아쉬움에 눈물을 보이니 다들 따뜻하게 안아 주었다. 언어가 잘 통하지 않아도 우리끼리 마음만으로 통하는 것이 있음을 느꼈다.
오늘의 일기 끝...

 

2024년 11월 1일 일요일, 날씨 : 맑음
제목 : 모아나가 생각나는 동티모르의 자코섬.

 동티모르에는 정말 아름다운 섬인 자코섬이 있다.
현지단원, 국내단원들과 함께 그 곳에 놀러갔다.
에메랄드 빛과 푸른 빛으로 이루어진 바다는 물안경을 쓰고 들어가면 안이 투명하게 다 보일 정도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다였다.
우리는 4시간동안 바다 안의 물고기를 들여다 보는 데에 정신이 팔렸는데, 그 모습을 본 현지단원들은 동티모르 사람들은 1시간 이상 물에 안 들어간다며 우리를 신기해 했다.
정말 행복하고 아름다운 하루였다.
오늘의 일기 끝!

 

 

 

2024년 11월 4일 월요일, 날씨 : 맑음

학생들과 함께 하는 활동을 통해 한국어를 가르치는 시간은 나도 같이 즐거워진다.☺
그 중에서도 '몸으로 말해요' 퀴즈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학생들에게 게임이 생소해서 처음에는 설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점점 게임을 이해하게 되고, 다같이 웃는 얼굴을 보니 내가 뿌듯하고 좋았다.
앞으로 남은 한달 동안 학생들에게 더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주고 싶다..! 
앞으로도 화이팅!💪😁

 

 

 

2024년 11월 5일 화요일, 날씨 : 더움

3번 초등학교가 새로운 사업지로 선정되었다!
2학년을 대상으로 창의체험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드디어 오늘 첫 수업을 진행했는데, 아이들의 미소가 참 아름다웠다.
크고 맑은 눈망울들이 별처럼 반짝거리는게 참 예뻤다.
한 학급에 50명이나 있다 보니까 한 번 분위기가 소란스러워지면 집중시키기가 어렵다....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의 예쁜 눈 속에 다양한 경험을 담아주고 싶다.
애들아...선생님 말 좀 잘 들어줘...
오늘의 일기 끝!

 

 

2024년 11월 8일 금요일, 날씨 : 흐림.

 

 오늘은 현지 단원들과 한국 단원들이 함께 저녁을 먹었다.
개개인 별로 일정이 바빠서 한꺼번에 보기 힘들었는데 다 같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새로 참여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조금은 어색한 Jonjina 현지 단원이랑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내일부터는 더 말을 많이 해봐야겠다.
오늘의 일기 끝!

 

 

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날씨 : 맑음

오늘은 한국 단원 15명 전체가 같이 저녁을 먹는 날이다.
팀들끼리 돌아가면서 요리를 하는 날인데 이번에는 우리 1팀이 요리를 하게 되었다.
메뉴는 짬뽕과 탕수육이었다.
참 맛있었다.
ㅎㅎ
오늘의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