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르완다 3팀 트리완다입니다.
5월 말까지 모든 액션플랜 종료 이후 마무리 후반 작업(?) 어떻게 해왔는지 알려드릴게요.
이번 포스팅은 트리완다의 마지막 티스토리 포스팅으로, 액션플래너를 담당하고 있는 오예진 단원에 의해 작성되고 있습니다.
포스팅에 앞서, 코이카 모니터링을 성공적으로 마친 청중기 거버넌스팀의 사진이 코이카 르완다 공식 계정에 올라왔습니다!
우리 트리완다도 5월 중으로 본사 모니터링을 두 번이나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는 사실. 함께 전해드리면서 링크 살짝쿵 첨부합니다. 0_<
https://www.instagram.com/p/DLUEbvTxcNB/?igsh=MjZ5eHZjbTYyZG9n
이 달 6월에는, 2월부터 시작된 국내 온라인 활동부터 3개월간의 현지 활동들을 모두 마무리하는 달이었어요. 널널 할줄 알았다면 큰 오산입니다. 콧바람 넣을 새도 없이 활동 중 만큼이나 바쁜 6월을 보냈답니다.
며칠 남지 않은 키미사가라 학교 출근에 아쉬워하며, 싸온 도시락을 먹고 힘내서 부랴부랴 액션플랜 최종 보고서를 준비하기도 하였고, (앞에 보이는 판넬은 평화 교육 만족도 조사 판넬이랍니다, 평화 교육도 종료선 조사에 열중 !!! 쉬어. )
안티제노사이드 필름 클럽은 5월 말까지 기초반 수업과 종료선까지 종료한 이후에 다시 만나 성과공유회 합창 연습에 열중하였어요. 무려 공휴일과 주말도 반납하고 연습 나와준 우리 필름클럽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크게 감사하며... 사랑합니다.
성과공유회 부스 꾸미는 준비를 위해 새벽까지 집에서 가내수공업을 돌린 트리완다 선생님들의 너무 귀여운 사진!!!!
감사 감사 또 감사
감사 스택 1추가,
우리 선생님들도 사랑합니다.
그리고 성과공유회에 전시할 포스터를 제작하였답니다, 키미사가라 벽화를 무려 실사 크기로 제작했다는 사실, 너무 대단하지 않나요? 저는 우리 트리완다 선생님들의 능력이 정말 대단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왼쪽 아래에 보이는 것이 평균 신장 167.9. 트리완다의 신장, 이랍니다. 벽화가 얼마나 큰지 체감이 되시는가요,
르완다 현지 공유회는 KGM, 키갈리 제노사이드 메모리얼 센터(Gisozi)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르완다 거버넌스 팀원들은 성과공유회 전날 정오부터 미리 모여 부스 준비를 하고, 캄캄한 밤이 되어서야 준비를 모두 끝낼 수있었답니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어떤 목적이 우리를 이렇게 열정적으로 움직이게 했는지, 그렇게 배고픔도 잊고 집념하게끔 하는 동기는 어떤 것이었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그렇게 시작된 대망의 성과공유회 !!!!!
좌측부터 순서대로, 김정윤 단원, 도석훈 단원, 오예진 단원, 이초연 단원, 그리고 우리의 현지 단원인 Goroth, Ezechiel, Gentil 입니다.
그리고 마이크를 쥐고 있는 가장 우측의 두 사람은 발표를 맡은 송보배 단원과 Theophile 입니다.
성과공유회에는 각 팀의 수혜자들과 초청 VIP 들을 포함하여 200명 정도의 인원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우리의 축제 같은 성과 공유회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맨 앞에 무릎 꿇고 앉은 아이들이 우리 키미사가라 학교 아이들이랍니다.
모두들 안티제노사이드 필름클럽, 공예클럽에서 제작한 이름표를 착실하게 목에 걸고 있네요.
필름클럽 아이들이 준비한 합창 공연 또한 무사히 마무리 되었습니다.
반짝 반짝 작은 별의 영어버전과 영화 릴리슈슈의 모든 것의 OST인 Glide를 불렀답니다.
아이들이 너무 예쁘게 노래도 잘하고 율동도 잘한다고 칭찬을 정말 너무 많이 들어서 필름 교사인 제 어깨뽕이 킬리만자로 산맥처럼 솟은 하루였습니다.
트리완다는 '평화 소원 팔찌' 부스를 운영하였는데요, 소원 팔찌는 팔찌가 끊어질 때까지 그것을 착용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소원을 적어 염원을 담아 부스에 비치된 우체통에 넣으면 소원 팔찌를 제공해드리는데요,
이 팔찌는 안티제노사이드 공예 클럽 학생들이 한 땀 한 땀 만들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부스는 인기 폭팔이었습니다.
팔찌 300개 모두 소진, 조기마감 되었다고 하네요.
소원을 적고 있는 필름클럽의 아이들. 이 아이들이 간절히 염원하고 있는 소원은 무엇이었을까요?
어쩌면 각자 마음속의 소원을 빌며 매듭을 묶고, 그 약속을 몸에 지니는 행위 자체를 통해 평화와 늘 함께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소원을 적은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평화를 체화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이상, 트리완다의 르완다 현지 성과공유회의 뜨거운 현장 공유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현지 성과공유회를 마치니 정말 우리가 했던 액션플랜이 끝났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5개월간 팀원들과 울고 웃으며 (현지에서 환경 개선 사업 하면서 사업자한테 사기도 당하고 별의 별 일이 다 있었습니다만은...) 끝냈다, 라고 생각하면 개운한 일이지만
이 날 만을 위해 달려왔나 싶어서 헛헛하기도 했네요.
그렇지만 우리는 헛헛할 시간이 없었다.
그렇게 6월 13일, 현지 성과공유회를 마치고 ... 열흘 만에 인수인계서와 액션플랜 영문본, 출국 준비, 마지막 출근, 코이카 본사와의 오찬, 여기저기 인사, 기념품 사기, 등 등 등을 일정을 수행하고 한국에 돌아온 트리완다...
남은 것은 현지 성과공유회 ...!!!
그렇게 입국한지 5일 만에 다시 모인 트리완다와 르완다 거버넌스팀... 퀸 네버 크라이...
다시 모인 반가운 장소! 양재에 위치한 코이카 인재교육원입니다.
합숙 훈련 이후 거의 6개월 만에 다시 만나게 되었네요.
아침 10시부터 모여 부스꾸미기에 돌입한 우리 르완다팀! 이쯤 되면 부스 꾸미기 달인들입니다.
이 날을 위해 르완다에서 제작한 포스터와 판넬들을 싹 쓸어 한국에 들어왔다는 사실 ...
우리 팀의 우정상, 이초연 단원 축하드립니다.
팀원들 간에 우정과 갈등 관리에 기여한 당신, 상품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We love you.
단체 사진도 야무지게 찍었습니다.
우리 현수막도 멋있는데 뒤에 현수막도 멋있는 것 같습니다.
우린 서로에게 배웠습니다, 거버넌스란 함께 걷는 것을 멈추지 않는 태도.
근데 우리 현수막도 멋있습니다. 안 꿀립니다.
그 이후, 역시나 빼놓을수 없는 다과& 만찬 타임!!!!!!!!
점심 시간에 케이터링을 준비해주셔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런 환대, 너무나 감사합니다.
우리의 국내 성과공유회가 기사로도 소개가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에서 확인해주세요.
▶청중기 국내 성과공유회 및 해단식 뉴스 기사
https://www.eroun.net/news/articleView.html?idxno=58661
멋있는 글 써주신 이수진 에디터님께 감사드립니다. 또 현지에서 저희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김수진 AM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같은 이름이셔서 AM님 생각이 나서 이렇게 나마 한 문장으로 인사드립니다.
여기까지 트리완다의 현지, 국내 성과공유회 이야기 마무리 합니다.
국내 성과공유회에서 총평 말씀 남겨주신, 김현주본부장님 말씀 중에 거버넌스란 핵심을 빗겨나가는 단어로 쓰일 수 있다고 하셨던 것이 기억에 납니다. 그렇지만 하셨던 말마따나 우리는 한국이 아니라 르완다라는 해외에서 거버넌스를 직접 겪었기 때문에, 이 길이 돌아가는 길 일 수는 있으나 더 민주적이고 옳은 길이라는 사실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금까지 트리완다의 이야기를 봐주시고 함께 길을 걸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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