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년중기봉사단 거버넌스 분야 동티모르로 파견된
티모르파티의 마지막 포스팅으로 돌아왔습니다.
어느덧 4달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한국에 돌아왔는데요.
아직도 아이들이 눈앞에서 아른 거리고 보고 싶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총 3가지로 나누어서 작성하였는데요
첫 번쨰로 학교 선생님들의 깜짝 송별회
두 번째로 학생들의 성과 공유회 준비 및 공연
세 번째로 숙소에서 지냈던 여학생들과 마지막 인사 차례로 작성하였습니다.
# 학교 선생님의 깜짝 송별회 준비 및 학생들의 깜짝 공연
여느 때 처럼 학교에 출근하는 날 갑자기 전교생들이 모여 있었고
선생님들이 우리 단원들을 위해서 송별회를 준비하셨습니다
학생들도 주말마다 춤을 연습해서 공연 준비를 했다고 하는데요. 저희들은 솔직히 이 광경을 보고 울컥했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저희를 위해서 시를 낭송해주고,
선생님들이 직접 만드신 동티모르 전통 직물인 타이스(Tais)를 선물해주셨습니다.
태어나서 이런 사랑과 대접은 처음 받아 보았는데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셨을지 너무 큰 감동이고 아직까지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학생들이 주말에 연습했던 전통 춤을 보여주었고 선생님, 학생들이 모여서
손을 잡고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신나게 놀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티모르파티팀의 단체사진 샷!
#두 번째 스토리: 성과 공유회 활동의 꽃
동티모르 로스팔로스 3번 초등학교에서는 6월에 성과 공유회를 하였는데요, 특히
1. IU의 너의 의미 한국어 합창
2. 리코더 연주단의 TITANIC - Edelweiss - Puff and Dragon
3. 선생님들의 APT 댄스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특히 한국어 합창과 율동은 정말 예술적이였고 리코더 연주단의 잔잔한 타이타닉 곡은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그리고 APT 노래는 학생들의 미친 열정과 열광에 힘입은 공연이였는데요, 아래 링크에서 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DKwCXncBrmP/?igsh=MzJvb2lnNWl3cWNj
그리고 학생들을 위해서 영상 편지도 준비했는데요 아래 유투브 영상을 확인해주세요!
울음바다가 되어버린 교실
https://youtu.be/rwFfbot7AA0?si=tODIHvzcU65subxE
#세 번째 스토리: 숙소에서 4달 동안 같이 지낸 여학생들과의 마지막 인사
학교를 마치고 숙소에 오면 거의 모든 시간을 숙소에서 묵고 있는 여학생들과 같이 시간을 매일 매일 보냈는데요
그만큼 정도 많이 쌓았고 친해졌고 서로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을 많이 만들었어요.
같이 영화도 보고, 팔찌도 만들고, 공부를 가르쳐주고, 한국 이야기도 들려주고,
같이 드라마도 보고, 같이 밥도 먹고 등등....
이제 갈때가 되니 학생들이 정말 눈이 부을 만큼 밤새도록 울더라구요
이 모습을 보고 정말 울음보가 터질 것 같았어요.
사실 그 전날에 학생들을 위해서 사진을 인쇄하고 편지를 직접 썼는데요,
학생들 또한 저희들을 위해서 이름이 적힌 팔찌를 만들어주고, 편지를 직접 써서 주었습니다.
그리고 아침이 밝았고 결국 가야되는 시간이 왔을 때
어쩔 수 없이 다들 울게 되었고 학생들도 학교를 가야되지만
막상 발이 안떨어지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이 모습을 보고 버스에서 울어버렸어요 ㅜㅜ
마지막으로 활동을 마치며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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