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

두근거림과 걱정을 한가득 안고 동티모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
그리고 지금은?
...
벌써 사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귀국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시간은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흘렀습니다.
요즘은 문득 시간을 다시 돌리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
📌 개인적인 경험과 주관적인 감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 생각보다 더 "시골"이었던 로스팔로스 🌴

처음 로스팔로스에 도착했을 때의 첫인상은 한마디로 "대한민국의 시골 같다"였습니다.
하지만 분명 다른 점도 있었습니다.

거의 모든 도로가 비포장도로였고, 한국의 한여름 같은 뜨거운 햇살과 높은 습도는 생각보다 강렬했습니다. ☀️💦
당연히 벌레도 많았고 🦟, 인터넷은 사실상 안 되는 수준이었습니다. 📵
밤이 되면 너무 어두워서 밖을 돌아다니는 것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
처음에는 모든 것이 낯설었습니다.
"내가 여기서 정말 몇 달을 생활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하죠.
어느새 로스팔로스의 생활이 너무 익숙해졌습니다.
2️⃣ 어느새 일상이 되어버린 것들 🏠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출근하는 것 ☀️

자기 전이나 아침에 뚬뚬을 부르는 것 🚗
정전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
물이 안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
이제는 너무 잘 압니다.
학교에 가면 자연스럽게 도시락을 주문하고 🍱
장을 봐와 직접 요리해 먹는 생활도 🍳


이제는 너무 익숙한 하루의 루틴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낯설었던 공동 숙소 생활도 이제는 서로를 잘 알게 되어 훨씬 편안해졌습니다.
일정이 갑자기 변경되는 일도 이제는 크게 당황스럽지 않습니다.
"아, 또 바뀌었구나."
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
어느새 저도 로스팔로스의 속도에 맞춰 생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3️⃣ 학교라는 특별한 공간 🏫❤️
호메초등학교에서의 시간들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우리를 보면 언제나 반갑게 인사해주는 아이들 👋
매일 애정 표현을 해주는 아이들 ❤️

그리고 우리가 밥을 먹거나 일하고 있으면 창밖으로 빼꼼 지켜보는 아이들 👀
수업을 진행할 때 집중을 잘 못하는 날도 있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따라와주고 즐거워해주는 모습에 많이 웃게 되었습니다.
가끔은 편지를 써서 건네주기도 했고 ✉️
꽃을 가져다주기도 했습니다. 🌼

순수한 마음으로 다가와주는 아이들을 보며 저희도 자연스럽게 정이 들었습니다.
선생님들 역시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셨고,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함께 고민하고 도와주셨습니다. 🙏
4️⃣ 쉽지만은 않았던 사업 이야기 🛠️
최근에는 사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돌이켜보면 모든 과정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현지 사정으로 일정이 변경되기도 했고 📅
필요한 물품을 준비하고 구매하는 과정도 쉽지 않았습니다.
엄청나게 뜨거운 햇살 ☀️

높은 습도 💦
갑자기 쏟아지는 비 🌧️




그리고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 속에서 소통하는 일도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현지 선생님들과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도 있었고, 단원들과 함께 생활하며 서로의 생각이 달라 부딪히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과정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며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고, 우리 팀도 조금씩 더 단단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5️⃣ 그래서 더 뿌듯했던 순간들 ✨
사업이 하나씩 마무리되어 갈 때마다 큰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수업을 진행하고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던 순간 😊
아이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 다투기도 했지만 잘 해결해 나갔을 때 🤝
선생님들께서 함께 뿌듯해하시는 모습을 보았을 때 🙌
그리고 우리가 준비한 것들이 실제로 학교에서 활용되고 있는 모습을 보았을 때.
아주 거창한 변화는 아닐 수 있지만, 아이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작은 변화들이 오래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
그리고 무엇보다 힘들었던 순간들도 결국에는 좋은 경험으로 남고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6️⃣ 어느새 정들어버린 로스팔로스 🌅
이제는 귀국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 실감납니다.
처음에는 낯설기만 했던 이곳이 어느새 너무 익숙해졌고, 함께했던 사람들과 아이들에게도 많이 정이 들었습니다. ❤️



그래서인지 더 많은 것을 해주지 못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의 시간 덕분에 조금은 더 성장한 사람이 된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합니다. 🌱
아마 한국에 돌아가서도 로스팔로스의 뜨거운 햇살 ☀️
흙길 🚶
그리고 아이들의 웃는 모습 😄
모두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언젠가 다시 이곳을 찾아올 수 있기를 바라며.
Obrigadu, Lospalo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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